운디네 – 범상치 않은 운디네,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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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운디네 – 은유, 상징, 함축 가득 판타지 로맨스에 이어 ‘물의 정령’ 운디네의 나이는?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이 ‘운디네’는 물의 정령 운디네를 모티브로 합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 운디네(파울라 베어 분)가 ‘물의 정령’이라 직접 언급되는 대사는 없습니다. 하지만 극 중 정황을 통해 운디네가 범상한 사람이 아님을 유추할 수 있는 설정들이 있습니다. 운디네가 크리스토프(프란츠 로고스키 분)와 함께 잠수하는 장면에서 크리스토프는 ‘UNDINE♥’라고 쓰인 벽의 잔해를 수중에서 발견합니다. ‘UNDINE(운디네)’의 현대적 폰트와 ‘♥’를 감안하면 운디네와 사랑에 빠졌던 누군가가 과거에 새긴 것이지만 최소 20세기 후반 이후의 산물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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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5 : CGV 압구정) 각각 '물'과 '불'의 심상을 극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던 와 에 이어 '바람'을 껴안은 신작 로 비로소 '크리스티안 펫졸드' 감독의 원소 3부작이 마무리되었네요. 사실 그의 영화는 애초에 심상 이전에 정조 자체가 매번 유사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기에 굳이 '원소'라는 개념을 앞세우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이야기들이 하나의 세계관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는 건 누구나 쉽게 눈치챌 수 있었을 겁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 작품에는 일테면 '폴라 비어.......
피닉스 – 결말 강렬한 여운, 다양한 해석 열어놓아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유대인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넬리(니나 호스 분)는 심한 부상으로 인해 얼굴을 성형 수술합니다. 남편 요하네스(로날드 제르펠드 분)의 행방을 찾아 나선 넬리는 술집 ‘피닉스’에서 그를 발견하지만 요하네스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요하네스는 넬리의 유산을 노립니다. 피닉스처럼 부활한 넬리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2014년 작 ‘피닉스’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패망 후 수용소에서 생존한 유대인 여성의 행적을 묘사합니다. 제목 ‘피닉스(Phoenix)’는 넬리가 요하네스를 찾아내는 술집 이름이지만 불 속에 비견되는 사지에서 부활해 생환한 불사조와 같은 넬리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연말 개봉된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최신작 ‘운디네’가 물의 정령을
[운디네] 사랑
영화 자체가 사랑 이외에 다른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너무나 사랑스럽고 또 변덕스러움을 잘 캐치해서 신화적인 미스테리함과 잘 어울리다보니 아주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했던데 정말 잘 어울렸을 듯~ 크리스티안 펫졸드 감독의 영화는 처음인데 전작인 트랜짓에서도 폴라 비어와 프란츠 로고스키를 주연으로 썼더군요. 나중에 챙겨봐야~ 이름부터 운디네라 자꾸 RPG에서의 요정이 생각나는데 아주 절묘하게 89분으로 연출해서 뉴고전같이 좋았네요. 주연들의 연기도 정말 ㅜㅜ)b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보고 나니 잠수부 굿즈가 너무 땡기네요. 언젠가 또 나와줬으면~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순간의 심장박동을 어떻게 캐치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