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터슨 Paterson, 2017
By 소요소요 | 2018년 1월 3일 |
![패터슨 Paterson, 2017](https://img.zoomtrend.com/2018/01/03/b0127731_5a4cdc85279bc.jpg)
2017년 마지막 영화로 <패터슨>을 봐서 참 따뜻하고 행복했다. 영화보고 돌아 나오는 그 길이 너무 아름다웠다. "이 한 편의 영화로 당신의 하루가 아름다워질 거예요."라니. 정말 그랬습니다...ㅠ 마빈은 이 영화에 절대 없어선 안되는 존재....! 그리고 아담 드라이버 정말 연기를 잘했다. 힙스터의 냄새가 싹 사라진 그의 외모와 움직임을 보면서 진짜 행복했다 ㅠ
패터슨 - 이상한 방식이지만, 매우 효과적으로 다가오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2월 23일 |
![패터슨 - 이상한 방식이지만, 매우 효과적으로 다가오는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7/12/23/d0014374_5a2a7fb47a7c0.jpg)
이 영화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짐 자무쉬읭 영화인 만큼 절대로 피해갈 숭 없는 상황이 되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바로 전작이 너무 제 취향과 거리가 멀었던 상황이어서 굳이 봐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영화를 명단에 끼워넣게 되었죠.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영화가 되기도 했고, 동시에 짐 자무쉬의 다른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도 해서 피개할 수 없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가 짐 자무쉬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보게 된 것은 사실 리미츠 오브 컨트롤 때부터였습니다. 암살자가 이 곳, 저 곳을 누비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이상한 대화를 하는 영화였죠. 사실 영화가 진행 되는 내내 정말 말도 안 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었습니
천국보다 낯선, 1984
By little traces | 2012년 6월 30일 |
![천국보다 낯선, 1984](https://img.zoomtrend.com/2012/06/30/e0118958_4fedd08724f24.jpg)
무뚝뚝하고 건조한 에바의 표정과 말투.친절이라곤 찾아볼 수 없고 이기적인 태도의 윌리.새로운 세계로 왔지만 그 세계에서 그녀가 마주한 것은 아마도 그녀가 떠나온 곳과 다르지 않았을 것 같다.하루종일 좁은 방안에서 같은 건조한 표정으로 TV를 보면서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는 그들.어두운 밤 TV화면이 비추는 빛으로 만들어진 그림자로 강렬히 대비되는 흑백의 화면은 단절된 소통을 의미하는게 아닐까.항상 듣던 Jay Hawkins의 노래를 듣고 이 곳 사람처럼 옷입기를 거부하는 에바의 모습은 새로운 세계와 소통하지 못하는 듯하다. 1년 뒤 에바를 만나러 클리브랜드로 온 윌리와 그의 친구 에디.우린 여기 처음이지만 다 똑같은 것 같다는 에디의 말.'새로운 세계'
[데드 돈 다이] B급 좀비영화에 개똥철학 끼얹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8월 1일 |
짐 자무쉬의 좀비 영화에 출연진이 워낙 대단했지만 평이 안좋아서 망설이다 그래도 패터슨은 좋았던지라 봤는데...짐 자무쉬답긴 하지만 B급과는 그렇게 잘 맞는 것 같지는 않네요. 패터슨은 시라는 형식과 감독의 성향이 맞아떨어져서 그랬는지; 특유의 느린 전개와 캐릭터들은 여전하고 반복개그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좀비들도 나름~ 싶었는데 개똥철학이 나오고 부터는 ㅜㅜ 물론 뭔가의 오마주나 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캐릭터에 이입해보면 무난하긴 한데 짐 자무쉬 이름을 지우고 보면 졸업작품 허세급으로 느껴져서...;; 소소한 재미는 있지만 어느 쪽으로도 애매한게 짐 자무쉬다우면서도 변화를 준게 짐 자무쉬같지 않아 묘하게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추천하기에는 애매하네요. 공포는 없고 고어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