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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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문
2009년 1월 20일 용산. 너무나 생생한 영상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게 듣거나 어디선가 읽은 게 아닌 내가 직접 기억하는 사건 중 가장 경악했고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 서울 한복판에서 가게를 운영하며 남부럽지 않게 살던 사람들마저 한순간에 개발정책의 적으로 간주되어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많은 사람들 눈 앞에서 불에 타 죽임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 사건. 그 이후로도 단지 부동산 정보로서 '재개발'이라는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입에 올리거나 아무런 감정 없이 용산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가끔은 신기하게, 가끔은 끔찍하게 여기도록 만든 사건. 어차피 다 알고 있는 사실들뿐일 걸 알면서 난 대체 이 다큐를 왜 보러 간 걸까. 다시 괴로워하기 위해서? 다시 분노하기 위해서? 아니면 잊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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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두 개의 문] ; 그러나 나갈 수 있는 문은 하나였다.
당신이 나의 악몽을 함께 꾸지 않는다면, 밤은 텅텅 비고,내가 당신의 악몽을 함께 꾸지 않는다면,도시는 흘러가 버리고,당신과 내가 누군가의 악몽을 함께 꾸지 않는다면,세계는 똑깥이 지나가겠지. 지금같이 매일.악몽으로 안좋은 습관 중 하나로 저는 영화를 보면서 큰 리액션을 하곤 합니다. 혀를 아주 크게 끌끌차거나 혼잣말로 화면에 응수하곤 합니다. 하지만 영화관은 조용한 곳이기 때문에 옆의 사람들을 방해할지도 모르지요. 딱히 누가 옆에서 항의한 적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만, 단지 그럴 수 있지 않을까 몇 번... 생각했을 뿐이지요. 막상 영화를 볼 때면 스스로의 집중력 때문에 주변을 돌볼 처지가 아닙니다. 아무튼 그 날도 그런 경우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혀를 차거나, 어이없어서 하는 탄성들... 영
2012년 영화 11<두개의 문>-우리는 그를,그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2012년을 말하는 것이다) 올해 내가 보았던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 20~30여 편을 이 해가 가기 전에 얘기해 보려던 계획은 확실히 날아가버렸다. 계속되었던 12월의 모임들과,그리고 아마도 대통령 선거 결과가 한 몫 했을 것이다.또한 무엇 보다도 나 자신의 게으름이 가장 큰 이유일 테고.물론 내가 영화 글을 쓰지 못했다고 해서 아쉬워 할 사람은 없다.나만 약간 아쉬울 뿐이다.시간이라는 상수를 고려해볼 때,아무래도 이젠 글 쓰는 작업 자체에 대해 숙고해보아야 할 것 같고,도대체 내가 삶에서 생업 이외의 시간에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어쨌든 2012년의 영화 얘기는 올해가 끝나는 그날까지 계속된다.대신 매우 간추린 형태로,간략한 형태로 진행될

두개의문.
두개의문을 보았다. 개봉하고 뒤늦은 감은 있으나 꼭 보고 싶어서 드디어 어제 감상을 하였다. 신사역 1번출구 앞 인디플러스 상영관. 브로드웨이 건물 2층이었다. 케빈에 대하여를 감상했던 씨네큐브처럼 인디영화를 개봉하는 상영관이 더 홍보가 되고 찾아오는 사람이 늘어나서 재정적 어려움을 덜 겪었음 한다. 물론 나도 자주 찾아가야하겠지만..^^ 두개의 문은 2009년도에 벌어진 용산참사를 그린영화이다. 실제 참사때의 영상과 재판 기록등을 통해서 재조명하는 영화인 것이다. 사실 용산참사 말은 많이 들었지만 자세히 알지 못파였다. 그래서 이번 영화가 나에게 의미있었던 것 같다. 소수의 목소리는 반대된 의견을 처리할 때 항상 발생하는 문제일것이다. 그것에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