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Vincent
By 지극히 사소한 | 2017년 11월 24일 |
개봉 전부터 기대했던 영화, 러빙 빈센트.원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데, 모처럼 기대를 넘어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생겼다. 반 고흐 특유의 기법과 질감, 강렬한 색감까지 고스란히 재연한 장면과 유화로 그린 프레임의 자연스러운 연결은 조금 오버해서 감동스럽기까지 했다. (처음에는 CG인 줄 알았다. 역시 덕 중의 덕은 양덕인가!) 나중에 검색해 보고 안 것인데 이 영화가 만들어지기 까지 10년의 제작 기간과전 세계에서 모인 107명의 애니메이터(전문가 뿐 아니라 비전문가도 있었다고!),6만 5천 점의 프레임 등 눈에 보이는 수치만 해도 어마어마했다.하지만 어찌 수치로만 이 영화를 평할 수 있을까. 스토리나 기법면에선 어떨지 몰라도 100여 명의 사람들이 반 고흐를 향한 '덕심'하나로 대동단결해 만들었
러빙 빈센트 Loving Vincent , 2017
By Dorothea KAM - Friede sei mit dir | 2018년 1월 24일 |
러빙 빈센트 Loving Vincent , 2017 제작 영국 외 | 미스터리 외 | 2017.11.09 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95분 감독 도로타 코비엘라, 휴 웰치먼 출연 시얼샤 로넌, 제롬 플린, 에이단 터너, 더글라스 부스 러빙 빈센트. 내가 좋아하는 고흐. 이 영화가 개봉 된다는 소식을 듣자 마자 부터 계속 영화관을 검색하고 꼭 보리라 다짐하며,없는 상영관 찾아가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관을 찾았는데..너무 너무 황홀하나..잠들었다.. 이웃 이글루스 이요님의 영화 한줄 평에서 황홀하나 졸리다를 보고 얼마나 공감을 했던지!!! 초반에는 열심히 봤는데 그 그림의 황홀함에 빠져있었는데,,너무나 깊히 빠져서 졸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내 옆의 어느 여성분은 눈
국내 박스오피스 '저스티스 리그' 한국 DCFU 최저 성적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7년 12월 5일 |
'꾼'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4.6% 감소한 67만 2천명, 누적 299만 6천명으로 300만명이 코앞입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234억 1천만원. 손익분기점 180만명을 멀찍이 뛰어넘는 대성공. 2배 스코어도 간단해 보이는 페이스입니다. 2위는 미스터리 스릴러 '기억의 밤'입니다. 강하늘, 김무열 주연. 75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9만 6천명, 한주간 57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3억 6천만원. 제작비와 손익분기점 정보가 발표되지 않은 영화라서 흥행 판단이 좀 미묘하군요. 어지간히 저예산이 아니고서야 출발이 좋아보이진 않습니다만... 줄거리 : 집으로 이사 온 날 밤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납치된 형 유석. 동생 진석은
VOD냐 BD냐, 러빙 빈센트 북미판BD 주의보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8년 2월 20일 |
북미에서 1월 16일에 발매된 '러빙 빈센트' 북미판 블루레이에 대해 우울한 사항이 있어 언급해 봅니다. 당 작품은 국내에서도 상영 당시 조용한 반향을 일으켰으며, 그 근저에는 다른 무엇보다 '손으로 그린 장편 유화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무려 5년의 시간 동안, 107명의 화가들이 빈센트 반 고흐의 화풍을 그대로 재현(때문에 실제 영화 제작 기간은 10년에 육박한다고)하여 영상에서 살아 움직이게 한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작품. 때문에 이 작품의 BD, 더 나아가 UBD가 기대되는 바였으나 일단 UBD는 이탈리아 외에는 발매 국가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2/7 발매) 때문에 우선 북미판 BD로 맛을 보았는데... 그 맛이 깍두기의 맛이더군요. 말그대로, 러닝 타임 전체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