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 쟝 마크 발레, 2014
By Radio(Active) DAYS. | 2014년 3월 10일 |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 쟝 마크 발레, 2014](https://img.zoomtrend.com/2014/03/10/b0077816_531d405e64062.jpg)
1. 사람들은 언제나 힘든 시절을 이겨내는 중이다. 뭔가 이유로 잠시 행복하더라도 그렇다. 완벽한 행복 같은 건 없다. 그것과 가장 닮은 것은 죽음 정도 일까나. 죽음은 있지만 지속가능한 행복은 없으니 죽음이 더 쎄다. 어쨌든 그런 힘에 겨움 속에서, 우리는 내가 제일 좆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러는 중이다. 심각하게.) 그러나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그게 얼마나 배부른 소리인지 알 수 있다. 좆같음에도 정도라는게 있다면, 좆 뿌리 근처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뭐라 말하기도 어려운 그런 좆같음. 2.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론 우드로프라는 양아치의 이야기다. 전기 기사로 일하며 술, 마약, 창녀로 소일하는 텍사스 마초인 이 양반이 어느날 에이즈에 걸린다. 시한부
애덤 프로젝트
By DID U MISS ME ? | 2022년 3월 20일 |
비슷한 영화들을 두고 숱하게 말해왔지만, 시간 여행이라는 컨셉은 뻔하되 언제나 먹힌다. 게다가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를 만나는 경험? 과거로 돌아가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전에 다시 만나는 이야기? 진짜 많이 반복되어온 소재임에도 먹힐 수 밖에 없다니까? 물론 잘만 만들면 말이다. 스포일러 프로젝트! <애덤 프로젝트>는 시간 여행 영화로써 다룰 수 있는 건 다 다룬다. 과거의 찌질했던 나와 조우한 미래의 멋진 나. 돌아가신, 또는 관계가 어그러진 부모와 과거로 가 다시 만나는 일, 악당들로 인해 다른 시간대 어딘가로 튕겨져 나간 핵심 조력자, 미래를 구원키 위해 과거를 바꾸러 시간 여행에 돌입한 인물, 과거로 넘어온 화려한 미래 기술, 시간 여행 기술을 둘러싼 모종의 음모, 과거의 무
엘렉트라(2005)_ '여자 = 영웅' 은 영 충족시킬 수 없는 어려운 과제인 것일까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3년 10월 19일 |
![엘렉트라(2005)_ '여자 = 영웅' 은 영 충족시킬 수 없는 어려운 과제인 것일까](https://img.zoomtrend.com/2013/10/19/d0128438_52612fa9e4277.jpg)
2005/1/24/CGV 목동 여성성을 잃은듯한 과묵한 히로인은 매력 없다? 조연 악당들에 묻혀 버린 주인공 영웅 여주인공 제니퍼 가너 진짜 멋지다. 이 영화에서 아름답다거나 예쁘게 나오는 건 아니지만 활동적이면서도 무게감있는 건강미가 좋았다. 사실 제니퍼 가너가 다른 작품에서는 레이첼 맥아덤스 뺨치게 여성스러운 스타이고, 또 현실에서는 밴에플랙의 옆자리를 꿰찰만큼 매력적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이 영화에서는 남자처럼 선 굵게 나온다. 블랙위도우나 캣우먼처럼 요염 또는 여자다워 보이는 캐릭터가 아니라 그냥 나를 잘 지켜줄 것 같은 든든하고 강직한 보디가드같은 히로인으로. 여성성이라는 것이 S라인 강조된 딱 들어붙는 유니폼만 입는다고 드러나는 것이 아니란 걸 깨달았다. 개인적으로 여태 살아오면서 천추의 한이
수어사이드 스쿼드 - 악역 아닌 악역들, 서사는 구멍투성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6년 8월 13일 |
![수어사이드 스쿼드 - 악역 아닌 악역들, 서사는 구멍투성이](https://img.zoomtrend.com/2016/08/13/b0008277_57ae3b00c39a2.jpg)
※ 본 포스팅은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소속 아만다 월러(비올라 데이비스 분)는 메타 휴먼에 맞서기 위해 메타 휴먼 범죄자들의 부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비밀리에 결성합니다. 아만다의 협박에 순종하던 준 문(카라 델러빈 분)이 고대의 마녀 인챈트리스에 장악되어 무고한 시민을 희생시킵니다. 데드샷(윌 스미스 분), 할리 퀸(마고 로비 분) 등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인챈트리스를 막기 위한 작전에 투입됩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후속작 ‘퓨리’의 데이빗 에이어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맨 오브 스틸’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후속편에 해당하는 DC 코믹스 원작 영화입니다. ‘수어사이드 스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