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7 쿠바여행 1편 - 환장의 하바나(상)]
By [2nd Life in Norway] | 2018년 11월 22일 |
여행을 끝낸 지금 얼리버드 + 2회의 트랜짓을 선택한 과거의 나를 뜯어말리고 싶지만, 그때엔 저렴한 항공권에 정말 혹했었나보다.아침부터 110 밟고 신나게 공항으로 가 발권을 해보니 아주 심플하게 한 장에 3장의 항공권을 담아주었다. 스타 얼라이언스의 루프트 한자 + 에어 캐나다 콤보로 유럽간은 루프트 한자가, 유럽을 벗어나면 에어 캐나다가 운행되는 시스템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옆자리 승객을 매번 잘못 만났는데 첫 비행기에서는 중국인 삘이 물씬 나지만 확인은 할 수 없는 내 옆자리 아저씨가맨발로 두시간동안 나의 안구를 테러해주었다. 신발을 벗는건 이해한다만 대체 왜 양말까지?? 정말 모를일이다. 루프트 한자에서 제공된 간단한 빵. 하나는 먹고 하나는 아껴두었다가 나중에 유용하게 섭취. 맛있지는 않고 그냥 설
[11/2~17 쿠바여행 2편 - 환장의 하바나(중)]
By [2nd Life in Norway] | 2019년 1월 9일 |
하바나에서 묵었던 우리의 숙박지 : CASA LUPE (인터넷 예약 가능)쿠바 여행을 계획하면서 평범한 숙소에서부터 조금씩 업그레이드 된 숙소로 옮기고자 했던 나의 의도보다는 훨씬 괜찮았던 숙소.장점 : 빵빵한 에어컨, 선풍기, 220V 지원, 카드 없이 와이파이 사용 가능, 친절한 아줌마(영어 조금 되심), 적당한 수준의 위생상태. 레지던스 급 시설(주방 및 설비 구비, 비누 샴푸 등 구비), 저렴한 가격, 조용한 주변. 단점 : 시내에서 좀 먼 위치(약 4.5km, 버스타면 시내까지 30분 걸림). 작은 창문으로 약간의 습함. 이 곳은 4일을 예약했지만 비행기 연착으로 총 3일을 머물렀고 3일 내내 아침 식사를 했다. 1인당 5CUC. 아침부터 밖으로 나가 밥 먹기 귀찮다는 점도 있었지만, 그다지 크지
[11/2~17 쿠바여행 5편 - 시간이 멈춘 산타 클라라(상)] (약스압)
By [2nd Life in Norway] | 2019년 1월 24일 |
하바나에서 트리니다드에 올 적엔 택시가 너무 늦게 도착해 저녁이 되어서야 도착했었는데 트리니다드에서는 택시가 너무 일찍 와서 해가 중천에 떠있는 한 낮에 산타 클라라에 도착했다. 지도상으로 보기에는 최 단거리에 해당하는 도로가 하나 있는데 택시가 뺑 돌아서 한 두시간 반 걸려 가는 걸 보니 그 길은 뭔가 문제가 있는가보다. 이번 숙소는 리키스 호스탈. 집 안을 마치 정원처럼 꾸며놓은 환경 친화적 인테리어. 그리고 수압이 빵빵한 샤워기가 마음에 드는 숙소이다.(일반 호스텔은 샤워 수압이 많이 약한 편. 아저씨의 자랑거리.) 주인 아저씨 이름이 리키라서 리키스 호스탈인데 일본 스타일로 친절하다기 보다는 굉장히 츤데레 스타일로 친절하시다. 나름 넓고 쾌적한 방이지만 약간 습한것은 어쩔수 없다. 여기서 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