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 복잡한 성적 취향, 팽팽한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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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 복잡한 성적 취향, 팽팽한 긴장감
※ 본 포스팅은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절친했던 클레어(아나이스 드무스티에 분)와 로라(이실드 르 베스코 분)는 각각 질레(라파엘 페르소나즈 분), 데이빗(로망 뒤리스 분)과 결혼합니다. 하지만 로라는 딸 루시를 출산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병으로 사망합니다. 클레어는 여장을 한 데이빗에 이끌리는 자신의 감정에 당황합니다. 독특한 성적 취향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는 1985년에 출간된 루스 렌델의 단편 소설을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영화화했습니다. 우정을 넘어 동성애 관계를 유지했던 친구 로라의 사망 후 그녀의 남편 데이빗과 사랑에 빠지는 유부녀 클레어가 주인공입니다. 데이빗은 여성의 옷을 입고 화장을 간절히 하고 싶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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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킹덤> - '다름'을 이해하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같음'의 가치
(2025/01/25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인간이 수인(獸人)이 되어가는 세계를 그린 극중 우화(寓話)의 은유 자체가 대단히 새로운 감흥이나 시야를 건네진 못할 거라고 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액션에 경도된 블록버스터긴 해도 이미 대표격인 시리즈가 돌연변이를 소재로 한 대부분의 서사를 개척해 둔 바 있기에 사실상 그 뒤를 침착히 뒤따르고 있는 '토머스 카일리' 감독의 이 작업 역시도 '남들과는 다른 나' 혹은 '나와 다른 너'의 여러 사례들을 전시해 둔 후 "그런 서로 간의 차이는 틀림이 아니라 다름인 거야"라.......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 "Peter von Kant"스틸컷과 영상클립 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오랜만에 프랑수아 오종 감독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좀 편하게 다가오는 영화라는 생각도 드네요. 유명 감독인 피터 폰 칸트라는 사람에게 시도나라는 배우를 통해 신인 배우 아미르가 소개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럼 영상 갑니다. 분위기가 꽤 묘하게 흘러갑니다.

올 더 머니
예전에 어디선가 읽은 (아마 씨네21이겠지만) 인터뷰에서, 리들리 스콧은 말했다. 실수가 없다면 자신은 무조건 첫 테이크를 영화 본편에 쓴다고. 그게 진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아마 그렇기 때문에 리들리 스콧은 작업 속도가 빠른 것일테다. 이번 신작도 케빈 스페이시의 성추문이 터지자마자 같은 역할을 크리스토퍼 플러머로 교체하고 재촬영한 뒤 개봉시켰다. 근데 정해져있던 개봉일 보다 4일 정도 밖에 안 미룸. 이 정도면 이 영감님이 가진 근자감은 근거 없는 자신감의 줄임말이 아니라 근거 있는 자신말의 줄임말이다. 올 스포일 인 더 무비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돈보다 아직 가지지 못한 돈들을 더 사랑했던 남자의 이야기. 이야기의 물리적인 분량 면에서는 유괴 사건이 더 큰 흐름으로 다뤄지고 있고, 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