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드라마들 :한드, 일드, 미드 골고루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20년 10월 14일 |
일드, 미드, 한드를 골고루 본 한 달이었다.<비밀의 숲2>가 끝났다. 전반부는 재미없었고, 후반부는 서동재 살았나 죽었나 싶어서 질질 끌려가며 봤다. 그래서 재밌었냐고 물으면 절대 아니라고 짜증나는 드라마였다고 대답하겠지만, 마지막회의 한여진 경감 장면 덕분에 울었다. 혁신단이 해체되고 그 인원들이 정보과로 흡수된다는 소리를 들은 남자경찰들이 한여진을 둘러싸고 찌질하게 굴 때, 여진은 내가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큰소리 팡팡 쳐놓고 그들이 나가자 마음이 상해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때 전화벨이 울린다. 나는 저 전화는 누구일까? 황시목일까? 팀장일까? 궁금했는데, 장형사였다. 그때서야 여진은 눈물을 쏟는다. 여진을 따라 나도 울었다. (지금 이거 쓰면서 눈물이 나네.) 여진의 심정에 100% 공감하
2017 코타키나발루
By amor fati | 2017년 10월 4일 |
8/20-24 코타 8/20 19:05 출발 8/24 수요일 밤 (실제 목요일) 00:30 출발 8/20-21 8/20 일요일밤 21일이 되기 15분 전쯤에 코타 도착, 연결편 지연으로 인해 출발이 좀 늦었다. 수속 밟고 짐 찾고 공항으로 나오니 12시가 넘어서, 남편이 데이터 로밍을 켜고 위너 호텔에 가기 위해 우버 택시를 불렀다. 위너 호텔까지는 8.04 링깃이었는데, 우버 기사가 40 링깃을 맞춰달라고 메세지를 보내길래 그냥 취소하고 퍼블릭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갔다. 퍼블릭 택시는 도착지에 따른 정찰제라 45링깃으로, 결과적으로 우버가 더 싸긴 했지만, 가격이 싼지 비싼지 판단이 안 서는 상태에서 실갱이를 벌이긴 싫은데다, 그렇게 현금 더 챙겨주려고 우버를 부른건 아니어서 그냥 깔끔하게 퍼블릭 택시를
[파리 여행] 내가 느낀 인종차별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3년 10월 12일 |
![[파리 여행] 내가 느낀 인종차별](https://img.zoomtrend.com/2013/10/12/e0011813_5258f8a2ae739.jpg)
이제 단일민족국가라고 하기도 뭣하지만, 여하튼 한국에 살다 보니 인종차별을 피부로 느낀 적은 별로 없다.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인들을 업신여기는 꼴을 보기는 하지만 내가 당한 경우는 없다. 여행 다니면서도 차별에 대한 감수성이 없다 보니(말이 안통해서 그럴지도...^^;;) 그닥 크게 인종차별을 느껴본 적이 없는데, 이번 여행 중 파리에서 두번이나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느꼈다. <-- 여행수첩에 내가 그린 그림. ㅋㅋㅋ 한번은 샤를 드골 공항에서 출국 할 때였다. 이지젯을 타고 바르셀로나로 가는 날이었는데, 터미널을 찾아 개찰구에서 짐검사를 할 때였다. 짐은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리고, 여권들고 몸만 통과하는데, 여직원이 나를 지목하더니 앞으로 불러냈다. 자기 앞에 양팔을 벌리고 서라고 하더니, 온
[제주도 2박3일] 12. 함덕해수욕장은 말이 안나오게 이뻐~
By ♬올비다움[Olvidaum]♬ | 2012년 9월 22일 |
![[제주도 2박3일] 12. 함덕해수욕장은 말이 안나오게 이뻐~](https://img.zoomtrend.com/2012/09/22/d0019112_505c3b58898c5.jpg)
이번주에 요상하게 일이 꼬여서ㅠ 이제야 적습니다;; 기다린 분이 계시다면 죄송해요;; 각설하고, 제목대로 말이 안나오게 너무도 예뻤던 함덕해수욕장 이야기입니다 ^^ 숙소와 가까운 곳이었지만, 정작 체크아웃 다 하고 마지막에 가게 되었지요. 예전에 제주도에 왔을 때, 그땐 렌트 안했을 때였는데, 제주시 버스를 타고 성산에서 제주시 쪽을 가다가 우연히 이 해수욕장을 보았어요. 너무도 예쁜 백사장과 옥색과 푸른색을 오가는 예쁜 바다색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재빨리 검색해서 기억해놓았던 곳이지요. > 1. 태풍 덴빈이 온 날 제주도로;; 2. 녹차밭과 곽지해수욕장에서 화보촬영(?) 3. 돔베돈에서 각종 제주돼지 먹어보기 4. 해녀가 직접 만든 성게보말죽 5. 씬나는 요트&스노클링 투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