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셋째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
By 죽은 생선 눈깔 일광부족 셔틀런 얼음집지기가 있는 곳 | 2020년 9월 22일 |
* 집계기간: 2020년 9월 18~20일 순위영화명상영관수금액(천원)관객수누적 관객수1위테넷1,0731,171,219.18122,1811,536,3732위뮬란1,4181,089,677.79120,551152,0403위오! 문희540258,836.6929,369284,9254위기기괴괴 성형수231139,322.315,07373,9435위결백1433,3254,272894,0256위다만 악에서 구하소서13332,147.333,4344,350,4387위비독: 파리의 황제18226,139.132,9033,6697위도망친 여자14325,746.672,9034,0839위오케이 마담2315,570.52,8611,228,55110위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10722
미스 스티븐스 Miss Stevens , 일상 속 연기를 해야하는 모든 어른들을 위해
By 조용한 제비갈매기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9년 5월 7일 |
뜬금없지만, 난 거짓말을 못했다. 이를테면 '얼굴에 감정이 빠르게 나타나는 사람'. 제일 불리한 게임은 포커. ( 사실 룰도 잘 모른다. ) 가령 ( 회사원인 내가 ) 월차를 내고 대학가 근처에서 영화를 보았을 때. 어느 할머니가 "학생, 여기 근처 은행이 어디야?"라고 물어본다면, 그냥 학생인 척한다. 그러면 마음이 불편해진다. '이 정도 가지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뭔가 껄끄럽다고 해야 할까. '제가 사실은 학생이 아니고, 이 근처를 지나고 있는 회사원입니다만' 해야 할 것 같은 불편함에 휩싸인다. ( 그래서 프롤로그가 긴 연애도 잘 못한다. 일명 '썸'이 길면, 포장해야 할 게 많아 이래저래 둘러대는 내가 불편하달까. 이건 영화 감상 밖으로 간 것 같고. 여하튼 ) 뭔가 솔직하지 못
신라의 달밤, 2001
By DID U MISS ME ? | 2018년 7월 8일 |
말은 대놓고 안 하지만,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학창시절 나보다 못나갔던, 못생기고 뚱뚱하고 찌질했던 그 시절의 누군가가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또는 나보다 훨씬 잘나갔던, 잘생기고 인기 많고 싸움까지 잘 하던 그 시절의 누군가는 또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특히 요즘 인기있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 학창시절 사진을 보면서 그런 이야기들 많이 하지 않나. 뚱뚱한 사람을 아직 긁지 않은 복권 취급 한다던가 뭐 그런. 2001년 영화임에도 <신라의 달밤>은 그걸 잘 캐치 해냈다. 아니, 그냥 그 시절 사람들도 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건가. 둘 다겠지 뭐. 그리 신선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왕년에 잘 나갔던 남자와 한 때 찌질했던 남자의 신세가 180도로 뒤집혀 있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By DID U MISS ME ? | 2018년 2월 26일 |
그러니까 이게 바로 쌍제이가 제작한 신의 입자인가 뭐시긴가 였다는 거지? 근데 내부시사 해보고 반응이 절망적이라 넷플릭스에 팔고 제목도 개명 했다는 바로 그 물건이라는 거잖아. 역시는 역시. 스포일러 패러독스! 극장개봉을 포기하고 바로 스트리밍으로 넘어간 작품 치고는 시리즈 내에서 꽤 중요한 위치를 갖는다. 다름아니라 이 빌어먹을 세계관의 근본이 밝혀지기 때문. 까놓고 말해 뉴욕을 헤집고 다녔던 그 괴수를 우리가 '클로버'라고 이름 붙여 부르기는 했었지만, 왜 영화 제목이 <클로버필드>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 몰랐잖아. 근데 이 영화에서는 일정 부분 그런 의문점들을 해소해준다. 지구에 거대괴수와 외계인이 난입하게 된 이유는 우주 정거장에서 벌어진 셰퍼드 실험 때문에 다른 차원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