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마이 카 – 하루키 소설, 체호프 연극, 그리고 영화의 완벽한 삼위일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1월 18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드라이브 마이 카 –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에 이어 단편 소설로부터 확장된 영화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는 소설, 연극, 영화의 완벽한 삼위일체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동명의 원작은 단편 소설로 약 50페이지 분량에 불과합니다. 주인공 카후쿠의 죽은 아내 이름도 제시되지 않으며 중요 인물 미사키와 다카츠키는 만나는 장면도 없습니다. 영화는 주된 공간적 배경이 히로시마이며 결말에는 한국도 등장하지만 원작 소설의 공간적 배경은 도쿄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원작 소설에서 연극 ‘바냐 아저씨’는 제목만 언급되는 수준이지만 영화는 연극의 캐스팅부터 지난한 리허설 과정이 세세하게 묘사됩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카후쿠(니시지마 히데토
[주목드라마소개]'메종 드 폴리스' 타카하타 미츠키가 형사 역에 첫 도전
By 4ever-ing | 2019년 1월 12일 |
여배우 타카하타 미츠키 주연의 드라마 '메종 드 폴리스'(TBS 계 금요일 오후 10시)가 11일 시작했다. 타카하타가맡은 신참내기 형사가 퇴직 경찰관들만 사는 쉐어 하우스 '메종 드 폴리스'를 방문해 무엇인가 이유가 있는 아저씨들에게 휘둘리면서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1화 완결의 드라마다. 타카하타는 이번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약 20센치 잘라 첫 형사 역에 도전한다. 원작은 카토 미아키(加藤実秋)의 소설 '메종 드 폴리스' 시리즈(카도카와 문고). 타카하타는 경시청 야나기마치 키타 경찰서 형사과·경사인 마키노 히요리 역.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2년 전까지 경시청 수사 1과의 민완 형사였지만, 지금은 앞치마 차림으로 메종 드 폴리스의 사환을 맡고 있는 나츠메 소이치로 역. 코히나타 후미요, 노구
드라이브 마이 카 –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12월 29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연극배우 겸 연출가 카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 분)는 각본가 아내 오토(키리시마 레이카 분)의 부정을 목격하지만 묵인합니다. 오토가 카후쿠에 할 말이 있다고 한 저녁 카후쿠는 망설이다 뒤늦게 귀가하지만 오토는 지주막하출혈로 급사한 뒤입니다. 2년 뒤 히로시마에서 극 연출을 맡게 된 카후쿠는 오토와 부정을 저질렀던 타카츠키(오카다 마사키 분)의 오디션을 보게 됩니다. 애차를 미사키에 맡기게 된 카후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드라이브 마이 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2014년 단편집 ‘여자가 없는 남자들’에 첫 번째로 수록된 동명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했습니다. 불륜을 저질렀던 아내의 죽음 이후 새로운 도시에서 두 달간 일하게 된 중년 남성 카후쿠의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