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펙터 -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본드라도 나쁘지 않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1월 18일 |
※ 본 포스팅은 ‘007 스펙터’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헬기로 시작해 헬기로 끝났다 ‘007 스펙터’는 1981년 작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 후 41년 만에 악의 조직 스펙터를 부활시켰습니다.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의 서두에서 스펙터의 수괴 에른스트 스타브로 블로펠트는 007 제임스 본드를 헬기로 유인해 추락사시키려 합니다. 하지만 본드는 헬기를 장악하고 반격을 가해 블로펠트를 살해합니다. ‘007 스펙터’ 서두의 헬기 액션은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를 오마주한 것입니다. 이 장면에서 문어 문양의 반지를 통해 스펙터의 부활을 알린 것은 의도적인 연출로 보입니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 분)는 스펙터의 헬기를 탈취해 살아남는 반면 블로펠트(크리스토프 왈츠
[빅 아이즈] 화가와 화랑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2월 5일 |
실화를 다루고 있는 영화, 최근 실화를 소재로 나오는 영화들이 범람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그다지 맘에 들지 않는 추세입니다. 가끔 좋은 작품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안전한 방향성이라고 보기 때문에 영화라는 극적인 장치 면에서는 이정도까지 계속 쓰이는건 좀 아쉽네요. 어쨌든 이 영화도 실화를 기반으로 나아가는데 어느정도 합의를 거치고 이야기를 바꾸면 더 영화적인 측면에서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은지라 아쉽습니다. 모르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두 주연 모두 좋아하는데다 열연이 빛나긴 하지만 영화적으로 보면 평범하달지... 실화가 너무 가짜같아서 이렇게 시나리오 쓰면 욕먹는다라고들 하는데 실화니까 그대로 쓴 느낌?? 그래도 그림이라는 주제와 주연들때문에 좋았긴 합니다. 그
밀림의 전설, 탐욕에 맞서다 '레전드 오브 타잔'
By 새날이 올거야 | 2016년 7월 3일 |
때는 19세기 중반 무렵이다. 벨기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콩고를 침탈하여 식민지화하고, 원주민들을 노예로 삼거나 다이아몬드 등의 값비싼 광물을 마구 채취하고 있었다. 오로지 약육강식의 논리만이 세상을 지배하는, 이른바 야만의 시대다. 롬(크리스토프 왈츠)은 벨기에 황실의 의중을 충실히 따르는 충복으로서 다수의 용병을 이끈 채 콩고 침탈의 선봉에 선 인물이다. 한편, 아프리카 밀림을 떠나 영국 런던에서 아내 제인(마고 로비)과 함께 그레이스토크 경이자 존 클레이튼으로서의 새 삶을 조용히 살던 타잔(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이 밀림으로 되돌아가게 된 건, 당시 세계를 지배하던 열강 국가들 사이에서의 이해 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온전히 욕망에 의한 산물이다. 수년만의 귀향인 터라 타잔과 제인은 들뜬 마음을 진정
"007 스펙터" 블루레이가 왔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2월 25일 |
드디어 이 타이틀이 왔습니다. 솔직히 스틸북으로 아 사려고 했는데, 결국 스틸북을 사게 됐네요. 아웃케이스는 포스터 이미지 입니다. 스펙은 좀 씁쓸합니다. 스틸북 입니다. 간결하더군요. 참고로 앞뒷면의 총알 자국은 음각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디스크는 약간 다른 듯 하면서도 기존 20개 타이틀과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부 이미지는 좀....... 엽서들입니다. 이미지 좋더군요. 넘버링 카드 입니다. 드디어 이 물건도 들여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