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짓 – 유럽 현실 반영한 SF, 감정적 모호함이 주는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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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944년 작 SF 소설 재해석 2018년 작 ‘트랜짓(Transit)’은 안나 제거스의 1944년 작 SF 소설을 크리스티안 페촐드 감독이 현대에 맞게 각색 및 연출했습니다. 원작 소설은 제2차 세계대전 프랑스 비시 정권 치하의 남부 항구 도시 마르세유를 배경으로 했습니다. 영화는 현재 파시즘에 휘말린 프랑스에서 독일인과 북아프리카인 등을 색출해 수용소에 가두고 탄압한다는 설정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과 피해국을 뒤집으며 북아프리카 이민자가 유럽의 사회 문제로 떠오른 현실을 반영했습니다. 크리스티안 페촐드 감독은 2014년 작 ‘피닉스’에서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의 혼란기를 묘사한 바 있습니다. 청각 장애인인 멜리사(마리암 자리 분)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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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옐라 – 붉은색 vs 물, 사랑과 죽음의 삼각관계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옐라(니나 호스 분)는 별거 중인 남편 벤(히네르크 쇠네르만 분)의 집요한 스토킹에 시달립니다. 하노버에 일자리를 구한 옐라는 기차에 탑승하기 위해 벤의 차량으로 역까지 이동합니다. 벤은 재결합을 요구하지만 니나가 거절하자 승용차를 다리로 추락시켜 함께 죽으려 합니다. 삼각관계에 휘말린 옐라 크리스티안 페촐드 감독의 2007년 작 ‘옐라’는 젊은 여성 옐라를 둘러싼 삼각관계를 묘사하는 스릴러입니다. 벤과 별거 중인 옐라는 그의 스토킹에 시달리는 가운데 벤의 동반 자살 기도에서 살아남아 하노버에서 사업가 필립(데비드 스트리에소브 분)과 가까워집니다. 파산해 곤경에 빠진 벤을 떠난 옐라는 양심의 가책이 없지 않아 필립과 사랑에 빠지면서도 두 남자 사이에서 복잡한 심경입
[운디네] 사랑
영화 자체가 사랑 이외에 다른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너무나 사랑스럽고 또 변덕스러움을 잘 캐치해서 신화적인 미스테리함과 잘 어울리다보니 아주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했던데 정말 잘 어울렸을 듯~ 크리스티안 펫졸드 감독의 영화는 처음인데 전작인 트랜짓에서도 폴라 비어와 프란츠 로고스키를 주연으로 썼더군요. 나중에 챙겨봐야~ 이름부터 운디네라 자꾸 RPG에서의 요정이 생각나는데 아주 절묘하게 89분으로 연출해서 뉴고전같이 좋았네요. 주연들의 연기도 정말 ㅜㅜ)b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보고 나니 잠수부 굿즈가 너무 땡기네요. 언젠가 또 나와줬으면~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순간의 심장박동을 어떻게 캐치할 수
운디네 – 은유, 상징, 함축 가득 판타지 로맨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연인 요하네스(야코프 마트셴츠 분)의 마음을 돌리려 안간힘을 쓰던 운디네(파울라 베어 분)는 크리스토프(프란츠 로고스키 분)와 사랑에 빠집니다. 크리스토프와 함께 다리를 건너던 운디네는, 새 연인 노라(줄리아 프란츠 리히터 분)와 함께 있던 요하네스와 마주칩니다. 운디네는 크리스토프와의 전화 통화에서 요하네스와의 관계를 추궁당합니다. ‘물의 정령’ 운디네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운디네’는 물의 정령 운디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입니다. 설화 속 운디네는 물을 관장하며 인간 남성과 사랑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이 다른 여자를 만나 배신하면 운디네는 그를 죽이고 물로 돌아가야 하는 운명입니다. ‘운디네’의 서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