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걱정된다
By 앤잇굿? | 2013년 2월 20일 |
개봉일 2013.02.28. 메인카피 홍상수 감독 작품 줄거리 대학생 해원(정은채)은 학교 선생인 성준(이선균)과의 비밀스런 관계를 정리하고 싶다. 내일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는 엄마(김자옥)와 만나고 우울해진 해원은 오랜만에 성준을 다시 만난다. 그날 식당에서 우연히 같은 과 학생들을 마주치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지게 된다. 해원은 더 불안해지고, 성준은 둘이서 어디론가 도망을 가자는 극단적인 제안을 한다... 해원은 자주 꿈을 꾼다. 그녀의 꿈은 그녀의 깨어있는 삶과 비교가 될 것인데, 그 중 어느 것도 그녀의 삶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기대 홍상수 감독 작품 우려 안 봐도 본 것 같다. 흥행예상 기대 < 우려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스포있음)
By 리네아의 사과맛 일상 | 2013년 3월 1일 |
어제 강변 CGV에서 보고 왔다. 사실 영화가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처음 해원과 엄마가 이야기를 주고 받는 부분은 마치 우리엄마랑 내가 이야기하는 거 같았다. 20대 여대생과 엄마의 정말 일상적인 이야기들. 제인 버킨을 만나는 장면도 사실은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고 또 뭔지 모를 주목받는 위치에 있고 싶은 그런 상상의 표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나는 '근데 너 정말 이뻐'라는 말에 시선이 갔다. 그 서점 아저씨도 이감독도 미국 교수도 엄마도 모두 그렇게 이야기한다. 그래서 제목의 '딸'이라는 게 결국은 모체가 있는 것이고 곧 소속되는 것이므로 엄마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정말 엄마와 이감독과 교수와 서점 아저씨라는 걸 나타내주는 고리같은 말이 '근데 너 정말 이뻐
돌고 도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세계
By 오이먹기대회1등 | 2013년 9월 25일 |
1. <우리 선희> 2. <옥희의 영화> 정유미 - 이선균 3.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이선균 - 정은채 4. 다시 1번으로! 입고 있는 옷, 대화하는 상대 심지어는 즐겨 찾는 장소까지. 돌고 도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세계! (흥미롭다) 어쨌든. 진정한 승자는 <우리 선희>의 정유미
삶에 가둔 서글픈 자화상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By Go to Analog | 2013년 2월 26일 |
슬픈 꿈을 꾸었구나 ★★★+☆ 홍상수의 남자들은 불편하다 남자들이여, 마음껏 감정이입하라 지금 이 순간 홍상수의 최대공약수 홍상수의 열네 번 째 장편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농밀한 고백 같다. 강원도나 경주가 아닌 도심 서촌에 둥지를 틀고 여행이나 일탈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 이 이야기라는 것도 커다란 굴곡을 그리지 않는다.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는 해원(정은채)이 엄마(김자옥)를 캐나다로 떠나보내는 것만 빼면 말이다. 해원은 당찬 목소리와 눈물로 엄마를 떠나보내고 교수 성준(이선균)을 만난다. 성준과는 1년째 만나고 있다. 둘은 몇 번을 헤어졌지만 끝내 서로를 또 불러들이는 관계다. 이들은 함께 서촌 길을 걷는 모습을 과 학생들에게 들키고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