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재스민 - 단언컨대 압권! 케이트 블란쳇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9월 29일 |
※ 본 포스팅은 ‘블루 재스민’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업가 남편 할(알렉 볼드윈 분)과 사치스런 생활을 누리던 재스민(케이트 블란쳇 분)은 할의 사업 실패와 구속 및 자살로 인해 하루아침에 빈털터리로 전락합니다. 재스민은 뉴욕을 떠나 샌프란시스코의 여동생 진저(샐리 호킨스 분)의 집에 더부살이하지만 노동자 계급 진저의 모든 것이 못마땅합니다. 우디 앨런 감독,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블루 재스민’은 중의적인 제목을 지녔습니다. 추억이 담겨 재스민이 좋아하는 곡 ‘블루문’에서 따온 제목이기도 하지만 재스민의 우울한(blue) 삶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블루문’이 흐르는 결말에서 우울하기 짝이 없는 재스민의 인생유전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안타까움과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블루
이레셔널 맨 - 서늘한 이야기를 편하게 끌어가는 기묘한 힘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7월 21일 |
결국 이 영화도 추가되고 말았습니다. 워낙에 많은 영화들이 한 번에 휘몰아치고 있다 보니 솔직히 이 영화를 봐야 하는 고민이 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피해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죠. 워낙에 많은 영화들이 한 번에 나오고 있다 보니 솔직히 좀 힘든 면도 있기는 합니다. 게다가 이 다음주의 영화 역시 확정을 지은 상황이기 때문에 더 추가 되는 것이 그닥 달갑지 않게 다가오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다른 것 보다도 이 영화가 우디 앨런의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최근에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서 밀어내야 하는 감독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작품 문제에 있어서는 아직가지는 지켜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토르 라그나로크 IMAX - ‘가오갤’과 유사, 시리즈 중 가장 낫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10월 27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는 수트르와의 대결에서 아버지 오딘(안소니 홉킨스 분)의 부재를 알아차립니다. 토르는 동생 로키(톰 히들스턴 분)를 대동해 지구로 향해 오딘과 재회하지만 이내 오딘은 사망합니다. 토르와 로키의 앞에는 죽음의 여신 헬라(케이트 블란쳇 분)가 출현합니다. ‘글래디에이터’ 서사 답습 ‘토르 라그나로크’는 토르 시리즈 세 번째 영화로 아스가르드가 멸망하는 신들의 전쟁 ‘라그나로크’를 묘사합니다. 오딘의 장녀이자 토르의 누나로 아스가르드를 위한 전쟁에 앞장섰지만 존재조차 비밀에 부쳐지고 봉인된 헬라가 악역입니다. 오딘은 고향 아스가르드가 아닌 지구의 노르웨이에서 사망해 소멸합니다. 오딘의 사망 직후 동일한 공간에서 헬라가 등장합니다
신데렐라
By u'd better | 2015년 3월 21일 |
오랜만의 효도 관람. 코엑스 공사 마친 후 처음 가 봤는데 그새 메가박스도 리모델링을 한 모양이다. 에스컬레이터 옆에 앉을 수 있는 널찍한 계단과 미끄럼틀을 만들었는데 잘 한 것 같다. 앞에 붙은 겨울왕국 단편 때문에 보는 사람들도 꽤 있을 테지만 역시 내 눈엔 3d 애니메이션보단 실사영화가 훨씬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의 언제나의 미덕인 용기와 친절함도 실사영화로 보니 더 와닿는 느낌이었고 이젠 오히려 식상한 원작 비틀기 안하고 원작 그대로 만든 것도 좋았고. 아니 이것저것 떠나서 그냥 예쁜 아가씨와 착한 스토리 보는 것만으로도 눈과 마음 정화. 호박이 마차로 변하는 장면은 어렸을 적 세종문화회관에서 mbc 어린이 뮤지컬로 봤을 때의 흥분과 감동도 아직 기억이 나는데 여전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