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아닌 생활인 경찰의 맨얼굴 <엔드 오브 왓치>
By Go to Analog | 2012년 12월 18일 |
제이크 질렌할과 마이클 페나의 버디 지수 ★★★☆☆ 폭발씬도 미녀도 없는 캅무비의 블루오션 반가운 조연들, 할리우드 신성 안나 켄드릭과 '어글리 베티' 'Cam'ron - Hey Ma'가 흘러나오던 그 장면 전 세계에서 경찰 노릇 해먹기 고단한 곳을 꼽아보자면 LA는 빠질 수 없는 상위 랭킹일 거다. <엔드 오브 왓치>는 온갖 범죄와 마약, 인신매매, 살인이 난무하는 살아있는 범죄도시를 배경으로 경찰을 비춘다. 날렵한 자동차 액션, 쏟아지는 총격전, 폭발 씬이 떠올랐다면 그 기대는 일찌감치 접어두기 바란다. <엔드 오브 왓치>는 조금 다른 경찰 영화를 만들려고 한다. 미국 내에서도 우범지역으로 분류되는 로스엔젤리스 뉴턴 지역 관할 경찰서, 브라이언 테일러(제이크 질렌할)와 미구엘 자발
엑시덴탈 러브 - 미치리면 제대로 미치던가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5월 11일 |
영화리뷰입니다. 그리고 오랜마넹 한 주에 두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번주는 약간 묘한 주간인데, 무거운 영화보다는 가벼운 영화를 위주로 택하다 보니 두 편 모두 정말 가벼울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입니다. 한 편은 정말 궁금했던 영화이고, 다른 한 편은 매우 불안해하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일단 둘 다 과거부터 레이더에 들어와 있던 영화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 덕분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제가 가장 먼저 알게 된 것은 이 영화가 공개된다는 정보 때부터 였습니다. 약간 기묘한 부분이었는데, 이 영화가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북미 평가가 정말 좋지 않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감독의 전작은
"프리즈너스" 블루레이가 나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5월 28일 |
이 타이틀은 정말 예상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나오게 되었고, 저는 지를 마음을 먹게 되었죠. 일단 저는 이미 지른 상태이기는 합니다. ● 부가영상(HD, 전체 한글자막) 1. 메이킹 영상 2. 드니 빌뇌브 인터뷰 3. 휴 잭맨 인터뷰 4. 제이크 질렌할 인터뷰 5. 멜리사 레오 & 폴 다노 인터뷰 6. 테렌스 하워드 인터뷰 플레인 답게 정말 화려하게는 나오네요.
나이트크롤러, 2015
By DID U MISS ME ? | 2020년 3월 28일 |
맨홀 뚜껑이나 철조망 등을 훔쳐 파는 생계형 도둑이지만, 그 야심 하나만큼은 대단한 루이스 블룸. 그런 그가 차기 유망 직종으로 점찍어 보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야간 사고 VJ다. 밤중에 일어난 여러가지 사건 사고들을 직접 카메라로 촬영해 그 영상을 뉴스 방송국에 파는 일. 유혈을 동반한 자극적 사건일수록 영상이 더 비싼 값에 팔린다는 것을 알게된 루이스 블룸의 안 그래도 퀭한 눈이 어둡게 반짝인다. 루이스 블룸은 희대의 악마다. 그냥 나쁜 놈이니 싸잡아 악마로 부르자는 것이 아니다. 그는 정말로 악마라면 갖춰야할 여러 덕목들을 두루두루 성실하게 갖추고 있는 인간이다. 모든 일의 기본이 되는 자신감과 계획성. 철두철미한 성격. 협박과 공갈에 능한 말주변과 순발력. 뭐든지 쉽게 배우는 학구열과 기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