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 Manny Still Be Manny?
By 한빈翰彬's 얼음집 | 2013년 11월 23일 |
![Can Manny Still Be Manny?](https://img.zoomtrend.com/2013/11/23/e0091478_528f5b731cea4.jpg)
이번 주말, 한국 시간으로 11월 24일은 파퀴아오-리오스 경기가 벌어지는 날이다. 후안 마뉴엘 마르케즈로부터 넉아웃을 당한 지 약 일년이 지났고 그간 매니의 복귀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은 나에게 물었다. 파퀴아오-리오스가 어떠하리라 생각하는가? 나는 한결같이 대답해 왔다. 그건 올바른 질문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답을 발견하는 것보다 올바른 질문을 찾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왜냐하면 어떤 질문을 제기할 것인가는 우리가 설정해 놓은 가정에서 출발하는데, 검증과 확인을 거치지 않은 가정은 어느 때고 우리를 낭패 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팩-리오스 경기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질문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무엇이어야 하는가. 우리가 팩
파퀴아오-브래들리 단평
By 한빈翰彬's 얼음집 | 2012년 6월 10일 |
![파퀴아오-브래들리 단평](https://img.zoomtrend.com/2012/06/10/e0091478_4fd42eb762629.jpg)
Stunning Decision - SportsIllustrated Headline 짧게 씁니다. 가야 할 곳이 있기에, 초반 파퀴아오는 바디 스트레이트를 통해 계속해서 브래들리를 압박했다. 둘 다 약간 흥분된 공기 속에서 브래들리의 펀치가 가드 위를 두드리는 사이 파퀴아오가 정확하고 깨끗한 샷으로 펀치를 전달하는데 브래들리가 푹푹 튕겨났다. 스피드가 서로 동등한 반면 펀치력이 차이가 났기에, 둘이 펀치를 교환할 때 브래들리가 밀리게 되더라. 파퀴아오도 체급 덕을 보는 날이 있군. 모처럼 든 생각이었다. 브래들리는 초반 파퀴아오의 거리를 잡는 데 뼈저린 실패를 맛보았다. 브래들리가 기존에 잡던 거리는 상당히 짧은데, 그 이유는 그의 상체 무브먼트와 탄력성이 그 거리에서도 피할 수 있게 만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세기의 대결에서 세기의 먹튀로.
By 신사입니다 | 2015년 5월 3일 |
최강의 방패 메이웨더 vs 최강의 창 파퀴아오. 정말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중계를 본 세기의 대결이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메이웨더는 도망치기 바쁘고, 파퀴아오는 쫓아다니기 바쁘고. 12라운드 내내 클린칭, 헤드락, 숨바꼭질... 개졸렬한 싸움이었다. 이걸 내가 100불씩 내고 PPV로 봤으면 쇼타임에 환불을 요구했을거고 심지어 표값만 126만원에 암표는 25만달러라던데 표사서 봤으면 총질했어도 이상할게 없을듯. 진짜 대전료가 아까운 개졸렬한 싸움이었고, 이런식이면 앞으로 내가 권투를 볼 일은 영영 없을거같다. 경기 운영? 방어적인 경기? 니미럴, 이게 권투지 레슬링이냐. 헤드락이나 클린칭은 3회 이상 하면 실격패시켜야한다. 12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