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팩스(HLFX)+44:김치를 만들고 맥주를 마시고 푸념을 합니다.
By Boundary.邊境 | 2017년 8월 29일 |
![할리팩스(HLFX)+44:김치를 만들고 맥주를 마시고 푸념을 합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08/29/f0259907_59a4846c8cb9e.jpg)
목요일, 시장에서 김치를 파는 영국여인과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Full-time Job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오늘 아플예정(?!)으로 좀 일찍 회사에서 퇴근할 예정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와 아내를 포함한 세명은 그녀가 판매용 김치를 만드는 레스토랑 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파머스 마켓에서 파는 가공음식은 모두 위생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조리시설에서 가공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요리를 파는 사람들은 자기 집 부엌이 아닌 레스토랑의 조리실을 빌려야 한다고 하네요. 제시 - 그 영국여자 - 는 결혼 케이터링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곳의 부엌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약속시간이되어 도착한 제시와 함께 들어간 조리실은 높고 넓었으며, 대량의 음식을 생산할 수 있는 거대한 오븐들, 화구
할리팩스(HLFX)+47:짬뽕이 새 메뉴에 추가되었습니다.
By Boundary.邊境 | 2017년 9월 1일 |
![할리팩스(HLFX)+47:짬뽕이 새 메뉴에 추가되었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09/01/f0259907_59a8a60b68d0a.jpg)
공산품에는 세금이 15%씩 붙는 할리팩스이지만 - 캐나다는 주마다 세금정책이 다르다고 합니다. - 식재료는 저렴한 편입니다. 바다에 면한 이곳은 해산물이 또 저렴하지요. 하지만 해산물을 즐겨먹지 않는 저에게는 뭐, 그림의 떡이었는데 소시지와 햄, 치즈와 버터 위주로 돌아가는 저의 식단을 보다 못한 아내가 짬뽕을 만들었습니다. 조개라면 학을 떼는 제가 조개를 먹는 몇 안되는 메뉴 중 하나가 짬뽕입니다만...캐나다에서 짬뽕을 만들어 먹는다는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뚝딱 만들어낸 짬뽕이 보기도 맛도 정말 괜찮았습니다! 레시피는 백선생의 레시피를 사용했습니다. 저와 아내는 그 분 레시피 덕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만드는 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군요. - 기름을 데운 뒤 파와 생강을
Canada,할리팩스(Halifax),+1:본의 아니게 순간이동
By Boundary.邊境 | 2017년 7월 15일 |
![Canada,할리팩스(Halifax),+1:본의 아니게 순간이동](https://img.zoomtrend.com/2017/07/15/f0259907_5969a9d3cb009.jpg)
시차에 적응 하지 못해 허우적거리다 새벽에 일어나 밀린 글을 씁니다. 2일 전 내용에 정신 상태가 좋지 않아 글에 두서가 없고 점프가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마지막 글이 언제였던가 뒤적여보니 2017년5월25일이 었군요. 홍콩의 스피크이지바에 대한 대한 블로그. 그 뒤로 두 달에 약간 못 미치니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퇴직 후 거의 1년을 쉰 것에 대한 리바운드가 마지막에 몰아치는지 2017년 6월 한달은 정신이 없었습니다. 전세금을 찾는 과
할리팩스(Halifax)+21: 다시 바다로...2017' Tall Ship Festival의 마지막
By Boundary.邊境 | 2017년 8월 10일 |
![할리팩스(Halifax)+21: 다시 바다로...2017' Tall Ship Festival의 마지막](https://img.zoomtrend.com/2017/08/10/f0259907_598a42313cd77.jpg)
21일차, 이날은 범선 축제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온 동네가 들썩들썩 했었습니다. 단순히 축제가 끝나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 날, 돛을 내리고 얌전히 항구에 정박해 있던 배들이 돛을 올리고 나아가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축제의 마지막 행사로 할리팩스를 떠나 각자의 바다로 나아갈 범선들은 한 척씩 차례차례, 다트머스와 할리팩스 사이의 협만을 한 바퀴 돌고 먼 바다로 나가는 일종의 행진을 합니다. 이 모습을 보기 위해 구경하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일어나 부산을 떨고 있는 것이지요. 행사는 12시부터 시작하는데 말입니다. 아침에 본 지역신문에는 어디서 구경을 하면 좋을지 미리 좋은 포인트를 찍어 기사로 올렸더군요. nscc 캠퍼스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