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뜨는 밤(1984)
By u'd better | 2017년 5월 7일 |
에릭 로메르 회고전 끝나기 전에 한 편 더 봄. 흠.. 자업자득이기는 하지만 좀 안스러웠다. 그래도 아직 어리니까 뭐.보는 동안 이거 너네 얘기야! 하고 알려 주고 싶을 만큼 M양과 K군 커플이 생각났고(라이프 스타일뿐 아니라 어딘가 보호 본능을 자극할 것 같은 여주나남주가 여주에게 목매고 있긴 하지만 욱하면 좀 무서울 것 같은 것도 비슷)항상 K군이 정말 많이 좋아하나 보다 하는 생각만 했었는데사실은 M양도 나름 K군 눈치를 보고 있었던 거였을까 하는 생각이 처음으로 조금 들었고그래도 역시 K군이 든든해서 정말 다행이지 뭔가 하는 생각. 일만 하고 못 놀아서 피곤한 거라고 밤새 놀고 첫차 타고 귀가해서 토요일은 종일 자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말고 또 있었구나.
영국인과 공작 The Lady And The Duke, 2001
By 소요소요 | 2017년 11월 20일 |
아름다운 것들 참 좋아함. 이건 옛날부터 이랬어. 그리고 인상 깊었던 하나의 대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