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 도술동자 구구(199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7년 11월 29일 |
1992년에 재미나에서 패미콤용으로 만든 아케이드 게임. 재미나표 게임 중 처음이자 마지막, 유일한 패미콤 게임이다. 당시 패미콤 게임으로선 고용량인 3메가 게임이란 걸 어필하고 있다. 내용은 도술동자 구구가 여자 친구 세세와 함께 최고의 도술사가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재미나’는 80~90년대 당시 좋게 말하면 이미테이션 게임. 안 좋게 말하면 도작 게임을 유통하던 한국 게임 유통사/개발사다. 국내에서 게임 라이센스의 개념이 희박하던 시절이라서 그랬던 것이다. 한국 최초의 콘솔용 상업용 게임이 재미나에서 닌텐도의 슈퍼마리오를 도작한 ‘형제의 모험’이란 걸 생각해 보면 낯부끄러운 일이다. 본작도 사실 닌텐도의 ‘슈퍼마리오 USA’를 모방했고 효과음 쪽으로는 코
[DOS] WWF 레슬매니아 (WWF WrestleMania.199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7월 16일 |
1995년에 Midway에서 개발, Acclaim Entertainment에서 아케이드(오락실), 세가 제네시스(메가드라이브), 세가 32X, 슈퍼 패미콤, 플레이스테이션 1, 세가 세턴, MS-DOS용으로 만든 프로 레슬링 게임. 동명의 WWF 타이틀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WWF 레슬매니아(액션)’ 또는 ‘WWF 래슬매니아: 더 아케이드 게임’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내용은 WWF(현재의 WWE)에서 1995년에 개최한 ‘레슬매니아 11’을 기본으로 한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쉽과 WWF 챔피언쉽 경기다. 하지만 사실 레슬매니아 11을 완전히 게임으로 구현한 것은 아니다. 플레이어 셀렉트 캐릭터가 레슬매니아 11 출전 선수가 아니라 그 당시인 1995년에 WWF에서 활동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FC] 꿈공장 도키도키패닉 (夢工場ドキドキパニック, 1987, Nintendo/FUJI TV) #4 챕터4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3년 3월 1일 |
[FC] 꿈공장 도키도키패닉 (夢工場ドキドキパニック, 1987, Nintendo/FUJI TV) #3 챕터3 챕터4는 얼음 지역. 빙판 길에서는 달리다가 멈추면 미끄러지도록 되어있다. 챕터2와 마찬가지로 이후 제작된 수퍼마리오3의 얼음세계에 영향을 준 분위기. < 4-1 >챕터4는 시작부터 빙판지역인데 길이 미끄러워 조작이 힘들다. 게다가 빙판 위를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나카봉'이 더더욱 진행을 어렵게 만든다.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아래쪽에 야채가 하나 있는데 이것이 마법램프. 오른쪽에 던져 코인을 모으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이후 발매된 북미판 수퍼마리오2(수퍼마리오USA)에서는 이 램프를 조금 왼쪽에 던지면 윗칸의 왼쪽 끝(백스테이지에서는 오른쪽 끝)에 라이프 게이지를 늘려주
[FC] 스타포스 AC (STAR FORCE AC, 1999, KASION)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3년 1월 16일 |
[FC] 스타포스 AC (STAR FORCE AC, 1999, KASION) 닌텐도 패밀리컴퓨터용 허드슨판 스타포스를 NES용 테크모판 스타포스처럼 그래픽을 수정한 동인 게임. 이런 쪽에 나름 정평이 나있는 KASION이라는 동인이 제작했다. NES용 테크모판 스타포스 역시 원작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그걸 좀 더 손본 버전이다. 다만 패미콤 용량 한계 때문인지 이 동인 수정판 역시 상형문자 배경은 재현해내지 못했다. 타이틀 화면 비교. 상단 왼쪽이 원작, 오른쪽이 허드슨판. 하단 왼쪽이 테크모판, 오른쪽이 KASION판. (이후 비교컷 전부 순서 동일) 로고 디자인은 물론 1 COIN 1 PLAY까지 원작 그대로 재현한 센스! 플레이어의 전투기 '파이널 스타'비교. 훨씬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