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디 - 분노와 액션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4월 8일 |
이번주도 새 영화가 있는 주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던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 영화를 반드시 리스트에 올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이미 보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저런 여러 정보들 덕분에 영화를 기대할 구석이 정말 많아진 것도 사실이어서 말입니다. 물론 아무래도 또 다른 몇몇 지점에서는 걱정이 되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눈으로 확인 해야 했죠. 실제 내용에서 그 우려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일리야 나이슐러는 제게는 좀 애매한 감독이기는 합니다. 최근에 레닌그라드 : 콜식 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다고는 되어 있는데, 이 영화의 경우에
일본 최고 흥행영화의 위엄
By 89세 동정 최노인 | 2015년 7월 7일 |
![일본 최고 흥행영화의 위엄](https://img.zoomtrend.com/2015/07/07/c0056660_559ae2b391047.jpg)
2015년 6월 주요 국가별 흥행 영화는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아르헨티나 쥬라기월드, 오스트리아 쥬라기월드, 벨기에 쥬라기월드, 브라질 쥬라기 월드, 불가리아 쥬라기월드, 칠레 주라기월드, 중국 쥬라기월드, 한국도 쥬라기월드....핀란드•프랑스•독일 역시 쥬라기월드...일본 러브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응?) 역시 일본에서의 러브라이브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나 보군요. 물론 일본의 경우 타국에 비해 인기 할리우드 영화의 개봉시기가 늦는 편이긴 합니다. 아마 전 세계 흥행몰이 여론을 타파하여 자국의 영화를 보호하기 위한 방책일 수도 있는 것이긴 한데, 이런 이유 때문인지 일본이 여러모로 갈라파고스처럼 인식되고 있는 모양입니다.(국내에 개봉되었으면 어쩌려나...) w
렌필드
By DID U MISS ME ? | 2023년 5월 2일 |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유해한 관계를 못해도 한 번쯤은 겪는다. 데이트 폭력을 저지르는 연인이라든지, 갑질 대잔치를 벌이는 직장 상사라든지. 그도 아니라면 대한민국 남자 기준 군대에선 최소한 겪어봤겠지. 저 지긋지긋한 인간이랑 함께 먹고 자고 씻으며 1년 반 이상을 보내야한단 데에서 오는 좌절감. 출근과 퇴근 이후를 총괄한 모든 삶의 부분에서 저 인간을 떼려야 뗄 수 없단 절망감. 그래도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군대야 그 상대나 내가 전역해버리면 어쨌든 끝 아닌가. 하지만 우리의 렌필드는 다르다. 그는 선물인지 저주인지 모를 불멸의 삶을, 오로지 상급자 드라큘라를 모시는 데에만 쓴다. 해가 떠 있는 동안은 활동할 수 없는 그를 위해 은신처를 꾸리고, 또 그가 입맛 다실 만한 피의 제물들을 꾸역꾸역 어디선
월레스와 그로밋 - 거대 토끼의 저주, 2005
By DID U MISS ME ? | 2020년 12월 22일 |
눈치 드릅게 없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그런 그를 보좌하는 충실한 견공 콤비의 귀환. 보다보면 누가 견공이고 누가 견주인지 헷갈리는 영화다. 기존 단편선의 호흡이나 리듬을 고려해 비교하면 확실히 좀 길게 느껴진다. 근데 또 워낙 재미있게 잘 만들어놓은 데다가, <킹콩>과 <늑대인간>이라는 썩 대중적 소재들을 어레인지 했기 때문에 한 편으로는 좀 뻔하더라도 감상하고 소화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음. 아니, 단편들과 비교해서 호흡이 길다는 것이지 그 자체로는 적절한 페이스를 갖추고 있는 영화인 거 맞다. 이 시리즈 속 '월레스'와 '그로밋'은 언제나 평행 세계에 존재하는 것처럼 행동해왔다. 물론 발명가라는 컨셉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구체적인 직업들이 그동안 많이 바뀌어왔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