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시리즈의 제작진이 만든 가장 유명한 네임드 뱀파이어 일대기. 제작진이 제작진이니 만큼 드라마 곳곳에 투 머치 토커들이 속출한다. 그래도 <셜록>에서는 주인공의 직업이 탐정이었으니 말 많아도 그런가 보다- 싶었는데, 여기서는 드라큘라까지 수다스러우니 이걸 어찌 말해야할지. 그를 조사하고 연구하는 수녀는 말이 많아도 되지. 나름 탐정의 역할이니까. 근데 시발 여기서는 밤의 제왕 드라큘라 마저도 말이 많다. 그냥 콱하고 어금니 박아 넣으면 될 일이지, 희생자 앞에서 뭔 혀가 그리 긴지 별 씨잘데기 없는 소리까지 나불거리고 있음. 사실 별로 길 게 할 말 없는 시리즈다. 앞서 좀 까긴 했지만, 꽤 좋은 부분들도 있다. 특히 에피소드 1의 전반적인 만듦새가, 꽤 그럴듯한 고딕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