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쿠마 아라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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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쿠마 아라시 끝

유리쿠마 아라시 끝

인어공주는 상당히 부조리한 이야기다. 왕자가 목숨을 구해준 값을 지불하는 보은의 이야기가 아니다. 왕자를 구한 인어공주가 다시 한번 왕자와 만나고 싶다는 일념으로 목소리를 버리고 인간이 된다. 목소리를 잃어버린 순간 그 마음을 전할 수단은 사라진 것과 다름 없는데도. 관계라는 게 먼저 마음 준 쪽이 반절 이상 지고 들어가는 게임이라지만, 인어를 인간으로 만드는 마법이 있다면 그 반대도 충분히 가능했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 인간이 가장 완벽한 피조물이라는 관점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인어가 그 사랑을 승인받기 위해서는 인간의 영역에 몸소 뛰어들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갱신한 작품은 슈렉이라고 생각하는데, 오우거가 인간이 되는 것만이 행복한 결말은 아니라는 사실을 설파했다.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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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쿠하라 쿠니히코x안노 히데아키 토크쇼

■ 등단자 입장 후지츠 료타 : 오늘은 말씀을 들으면서 이쿠하라 씨가 어떤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알아간다면 좋겠습니다. 이쿠하라 쿠니히코 : 근데 여러분이 정말 그런 걸 알고 싶어할까? 회장 : (박수) 이쿠하라 쿠니히코 : 정말 감사합니다(웃음) (이어서 안노 히데아키와 호시노 릴리 입장. 더 성대한 박수) 후지츠 료타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노 히데아키 :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의 감독 및 프로듀서를 하고 있습니다. 안노입니다. 최근에는 부업으로 성우도... 회장 : (웃음) 후지츠 료타 : 두 분이 본 이쿠하라 감독님의 인상은? 안노 히데아키 : 복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주목받고 싶어하는 사람이죠. 호시노 릴리 : '왕자님 행세하는 나'라는 느낌. 이쿠하

무라세 아유무 사라잔마이 인터뷰

Q.완성된 사라잔마이의 영상을 처음 보셨을 때 어떠셨나요? 이쿠하라 감독님이 만드신 에서도 음악을 담당하셨던 하시모토 유카리 씨 음악이 흘러서 의 세계관과 하시모토 씨의 음악이 밀접하게 연관되어있구나 하고 다시 한번 그 영향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음악이 입혀지면서 작품이 완성된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이 무척이나 예뻐서...컬러는 물론이고 파도가 치거나 바람이 부는 세밀한 자연의 표현을 그림으로 '매료시키는' 것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캐릭터의 호흡이나 눈을 뜨는 장면 같은 것도 무척 아름다답게 묘사해서 빨려들어갑니다. Q.녹음에 앞서 무라세 씨, 우치야마 코우키 씨, 호리에 슌 씨 세 분한테 이쿠하라 감독님의 말씀이 있으셨다고

나스 키노코 "나의 혼을 상징하는 것"

나스 키노코 "나의 혼을 상징하는 것"

Q.나스 씨가 이쿠하라 작품을 접한 건 언제였나요? 나스 키노코 "개인적인 첫 이쿠하라 쿠니히코 작품은 입니다. 작금의 40대 전반 크리에이터들에게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걸친 창작체험은 언제까지나 손톱 자국으로 남아있는 법입니다. 저한테 처음으로 닥친 충격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전부 담겨 있어서 당연히 대미지를 입기도 입고, 영향도 받았죠. 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가 시작됐고, 그리고 입니다. 가장 빛나던, 톱랭크의, 일종의 카리스마로 자리할 애니메이션이 연달아 등장한 시기입니다." "친구들은(물론 남성) '뭐야 이 그림체는!?'라며 일종의 거부반응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