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쿠하라 쿠니히코x안노 히데아키 토크쇼
By 의지있는 크릴새우님의 이글루입니다 | 2020년 1월 1일 |
■ 등단자 입장 후지츠 료타 : 오늘은 말씀을 들으면서 이쿠하라 씨가 어떤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알아간다면 좋겠습니다. 이쿠하라 쿠니히코 : 근데 여러분이 정말 그런 걸 알고 싶어할까? 회장 : (박수) 이쿠하라 쿠니히코 : 정말 감사합니다(웃음) (이어서 안노 히데아키와 호시노 릴리 입장. 더 성대한 박수) 후지츠 료타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노 히데아키 :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의 감독 및 프로듀서를 하고 있습니다. 안노입니다. 최근에는 부업으로 성우도... 회장 : (웃음) 후지츠 료타 : 두 분이 본 이쿠하라 감독님의 인상은? 안노 히데아키 : 복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주목받고 싶어하는 사람이죠. 호시노 릴리 : '왕자님 행세하는 나'라는 느낌. 이쿠하
안노, 연기를 해라
By 이야기정의 이야기한 주저리 | 2013년 5월 12일 |
안노: 될리가 없잖아요! 이런 연기를 할 수 있을리가 없어요! 하야오: 연기를 할거면 당장해! 안 할거면 돌아가! 원문은 트위터의 @xiao_shun_meng님 트윗 잘 모르겠다는 분들은 이쪽으로..
에반게리온 - 파, 2009
By DID U MISS ME ? | 2021년 8월 14일 |
이 새 극장판 시리즈의 간판이 '리빌드'였지 않은가. <에반게리온 - 파>는 그를 공고히 하는 영화다. 재건축을 위한 대대적 철거. 온고지신의 자세로 기존 TV 시리즈를 받드는 것처럼 보였던 <에반게리온 - 서>와는 완전 다른 스탠스를 취하는 속편. 기존 TV 시리즈의 이야기를 바꾸다 못해 과격하게 박살내버린 전개. 한치 앞을 예상하지 못하게 만들었단 점에서는 두 손 두 발 다 들 수 밖에. 나중에 어쩌려고 저럴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개가 쾌속 물살을 탄다. 사도가 지오프론트를 뚫고 들어와 제레 사령실의 미사토와 직접 눈빛 교환까지 했다고 하면 말 다 한 거지. 개봉당시 극장에서 보며 정말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동시에 그런 생각도 들었지. '어쩐지 다음 시리즈부터는 사도
신 고질라
By DID U MISS ME ? | 2017년 5월 27일 |
첫 등장의 형태가 최종 형태는 아니였다는 점이 재미있다. 처음엔 동태 눈깔을 하고 목에는 힘이 없는 도마뱀 한 마리가 기어 올라와 이게 뭔가 싶었는데, 디지몬도 아닌 것이 점차 진화를 하네. 일본 사람들은 ‘진화’라는 개념 자체에 대해 대체 어떤 판타지를 갖고 있는 걸까. 지금의 상태보다 좀 더 나은 미래의 상태로 변화하는 것. 그것도 아주 급진적이고 공격적인 변화. 뭔가 메이지 유신을 통해 거듭났던 일본 열도가 생각 나기도 하고. 뭐 어쨌든. 기존 일본 내에서 진행되었던 정통 시리즈와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진 리메이크작들, 그러니까 정파와 사파 모두를 통틀어 진화하는 고지라의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새롭지 않다곤 할 수 없을 것이다.사실 괴수물이라기 보다는 괴수를 소재로한 재난 영화 베이스에 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