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 키노코 "나의 혼을 상징하는 것"
By 의지있는 크릴새우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7년 8월 13일 |
Q.나스 씨가 이쿠하라 작품을 접한 건 언제였나요? 나스 키노코 "개인적인 첫 이쿠하라 쿠니히코 작품은 <소녀혁명 우테나>입니다. 작금의 40대 전반 크리에이터들에게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걸친 창작체험은 언제까지나 손톱 자국으로 남아있는 법입니다. 저한테 처음으로 닥친 충격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전부 담겨 있어서 당연히 대미지를 입기도 입고, 영향도 받았죠. <에바>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기동전함 나데시코>가 시작됐고, 그리고 <우테나>입니다. 가장 빛나던, 톱랭크의, 일종의 카리스마로 자리할 애니메이션이 연달아 등장한 시기입니다." "친구들은(물론 남성) '뭐야 이 그림체는!?'라며 일종의 거부반응과 가
blue blue glass moon, under the crimson air
By Indigo Blue | 2020년 12월 31일 |
오이오이 믿고있었다구 킹스 황노코 성우진이 싹 갈려버린 건 아쉽군요. 사실 진월담쪽 캐스트들은 이미 거의 다 Fate 시리즈에서 한자리씩 꿰차고 있고, 멜티 블러드 쪽은 히로인 성우들이 유즈키 료카를 제외하면 거의 다 휴업상태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머리 좀 식히고 잘 생각해보면 성우진 물갈이도 논리적으로 이해는 갑니다.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냐는 별개지만. 유즈키 누님의 알퀘이드 목소리는 멜티 블러드에서나 들어야겠네요. 스팀판 AACC에 구작들 스토리까지 싹 합쳐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설마 엑스트라 레코드의 게스트 알퀘이드 성우도 새 캐스트로 갈아치우려나?
소녀혁명 우테나 도쿄 원화전 관람기 : 3부
By 9.23 blog | 2013년 4월 2일 |
3부 보러가기 (본격 원화전 리뷰) -2부 보러 가기(먹거리 중심) 1부 보러 가기(우테나 원화전 소개)-
페이트/제로(Fate/Zero) - The Hero Delution
By zemonan의 골방성역 | 2012년 4월 27일 |
본편은 전반적으로 인물들의 대치를 멀리서 잡아 거리감과 괴리를 강조하는 장면이 많더군요. 그리고 이전과 달리 구름보단 먼지와 안개가 희미하게 흐르곤 합니다. 원작에 비해 세세한 변경점이 많으니 한 번 돌아보죠. 솔라우는 고층건물 옥상에 워낙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마이야의 접근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소설에선 발을 걸어 넘어뜨린 다음 손을 절단했더니, 솔라우가 제 팔을 끝내 못 찾고 마이야의 다리에 매달리다 기절했죠. 그리고 손모가지만 날아갔는데, 본작의 제작진은 상황을 좀 더 또렷이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솔라우의 날벼락 맞은 심정을 더욱 생생하게 다듬고자 절단부위를 확장(…)했습니다. 절단장면을 노골적으로 묘사하지 않은 이유는 자체심의탓이기도 하지만요. 팔뚝 경고장도 첨가요소인데, 키리츠구의 교활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