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팩스(Halifax)+17: 네, 한국 PC를 그냥 들고 가면 캐나다에서 안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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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팩스(Halifax)+17: 네, 한국 PC를 그냥 들고 가면 캐나다에서 안돌아갑니다.
네, 사실은 저도 어느정도 짐작은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플러그를 꽂아 보았습니다. 한국보다 캐나다가 전압이 낮으니 잘하면 좀 버벅거려도 돌아가지 않을까라는 어설픈 생각을 했었습니다. 다른 전자기기 전부 플러그만 교체해서 사용하고 있으니 데스크탑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이죠. 하지만 역시나, 그런 요행을 바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민가방에 꽁꽁 싸놓은 PC를 17일 만에 꺼내, 가장 가까운 쇼핑몰에서 가격도 싸지 않고 품질도 좋지 않지만 어서 빨리 PC를 세팅하고 싶다는 일념에 ASUS 24인치 모니터를 사와서 연결해 보았더니 '삐'소리도 들리지 않더군요. 쳇. 역시 '오늘도 대충 수습해서 사는' 방식으로는 한계에 봉착하는 시점이 오는 겁니다. 결국 이날 저는 110V 파워 서플라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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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FX+52:Art Gallery of Nova Scotia에 가 보았습니다.
이 날,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Art Gallery를 가 보았습니다. 어학원에 오다가다 식민시대의 양식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 선홍빛의 아름다운 건물을 볼 때마다 도대체 그 안에 무엇을 담고 있을가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껏 가지 않고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학생증이 있으면 할인을 큰 폭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 날, 아내는 드디어 NSCC의 학생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아내는 룰루랄라 미술관으로 향한 것이지요. 미술관은 남관과 북관 두 건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입구는 남관의 1층에 있었습니다. 북관은 남관의 지하에 있는 통로를 통해서만 접근 할 수 있지요. 이상하게 꼬인 동선은 뭐랄까, 밀실 살인 트릭에 적합한 구조였습니다. 남관 입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