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lusionniste.
By pro beata vita. | 2015년 5월 11일 |
... 아름다운 그림과 마음 아픈 현실적인 메시지. 영화를 보는동안 ,어딜 갈 때마다 그곳의 해질녙 풍경의 엽서를 보내주었던 친구 ( -그래서 엽서로 접했던 Edinburgh의 황홀한 sunset)- 또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Edinburgh를 그 무엇보다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셨던 Prof. B가 생각났다. (Edinburgh에 대해 강의를 하실 때마다 흥분하셨던, 정말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도시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이 넘쳐흘렀었다.) 그래서인지 뭔가 꿈결같았던 영화. 여운을 남기는 엔딩은 달콤하기보다, 씁쓸하고 쓸쓸했지만... ... "Magicians do not exist."
Edinburgh.
By pro beata vita. | 2016년 5월 11일 |
Edinburgh에 가기 전부터 이 도시를 분명 좋아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책과 영화로, 또 Prof. B와 D의 이야기로 키워왔던 갖가지 환상과 기대들. 역시 구시가지로 가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도시와 사랑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건축에 사용된 사암의 특유의 성질 때문에 숯으로 검게 tainted 되어버린 건물들이 의도치 않게 자아낸 도시 전체의 분위기와 톤. 그 어둡지만 고풍스러운 모습이 무척이나 멋졌다.제일 먼저 반겨준 건 Adam Smith와 David Hume의 동상. 시차 때문에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아(나이를 먹어갈수록 시차적응은 더욱더 힘겹다), 머무는 곳 창밖의 황홀한 야경을 밤새 바라봤다. 드문드문 불 켜진 창문들. 그들은 이 늦은 시간까지 무얼 하고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창밖 앞 건물
[W.o.WS] 영국 8티어 순양함 에딘버러
By 에코노미의 속다른 이야기 | 2016년 12월 21일 |
독일 구축함이 추가되기 직전에 운명적으로(?) 영국 순양함 에딘버러를 진수했습니다 지난 이벤트 덕분에 피지의 경험치가 빨리 차서 연구를 이미 끝마쳐뒀었지만 크레딧이 모자랐었는데 마침 국가별 이벤트도 새로 생겼겠다 돈도 적당히 모였겠다 겸사겸사로 진수한거였는데 말이죠... 에딘버러는 기본적으로는 피지의 성능과 거의 비슷합니다 대신 티어 하나가 올랐다고 좀 더 향상된 어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방공과 피탐지거리에서도 버프를 좀 받았죠 은폐 모듈 하나 더 끼울 수 있는게 매우 주효합니다...만 ...피지가 7티어라는 점을 생각하면 차별성이 거의 없다는게 단점입니다 8티어로 올라왔으니 뭔가 소모품도 더 다양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쓸 수는 있
[여행] 20171030 영국 - 에딘버러 : 스코틀랜드 박물관 & 애프터눈티
By Into the Zyubilan | 2018년 1월 14일 |
느긋하게 늦잠자고 박물관으로 이날은 모든게 귀찮아져서 오후에 애프터눈티로 하루 마무리 혼자가 좋은 건 얽매이지 않아서이고 혼자가 싫은 건 많이 못 시켜 먹어서 ㅜ-ㅜ . . . . . . 오늘은 애프터눈티 예약 이외에 별다른 스케쥴이 없어서 호텔 근처의 박물관 구경갔다. 아무튼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볼게 너무 많아서 2-3시간은 후딱 지나가버리는게 탈이다. 호텔에서 걸어서 10분엥서 15분 정도 걸린다. 오늘은 아예 그냥 늦잠을 자버리고 천천히 오픈 시간 맞춰서 나갔다. 아침부터 부슬비가 내리는게 찬바람을 많이 맞으며 걸어서 그런가 영 상태가 별로였다.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은 자연사부터 현대, 그리고 서양사까지 여러 섹션을 갖추고 있는 박물관이다. 단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