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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1 서칭 포 슈가맨
바로 이런 영화를 만나기 위해서 지금까지 영화를 계속 봐왔던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보게 만드는 것이다. 결국, 사람을 울고 웃고 감동 시키는 이야기는 극적인 감정을 인위적으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장치들이 곳곳에 배치된 그런 허구의 이야가 아니라 바로 사람이 사는 삶 날 것의 이야기 그 자체인 것이다. 응당 삶이란 것은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처럼 절망적이고 견딜수 없을듯 쓸쓸하게 하다가도, 어느 순간이 되면 그 어떤 언어로도 형언할 수 없을 만큼 내 마음을 벅차오르게 하는 것 이 아닐까, 하고 아주 조금의 인생 밖에 살아보지 못한 내가 감히 그런 생각이 들게한 영화였다. 지긋이 기다릴만한 인내나 참을성 따위는 잃은지 오래고 빨리 무언가, 손에 잡히는 무언가를 눈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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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서칭 포 슈가맨, 2011
로드리게즈는 미국 시장에서 철저히 실패한 뮤지션이었다. 그가 죽기 전 유일하게 남긴 앨범 두 장의 퀄리티가 어땠든 간에, 미국의 그 누구도 로드리게즈를 알지 못했으니까. 모두가 그의 이름을 몰랐고 그의 음악에도 관심 가지지 않았다. 그러나 짐짓 실패한 것처럼만 보였던 이 뮤지션은, 뜬금없게도 지구 반대편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엄청난 스타덤에 오른다. 보수적이고 강압적인 정권 아래에서 그의 노래가 일종의 혁명가로 인식된 것. 윗 세대의 혁명가는 아래 세대들의 여흥가로 바뀌었고, 그동안 그 나라에서 로드리게즈는 전설이 되었다. 근데 존나 웃긴 건, 분신자살이니 뭐니하며 소문이 파다했던 그의 죽음에 대한 소문 이면의 진실이다. 놀랍게도 그는 살아있었다. 미국 디트로이트의 어느 집에서. 그리고 그는 그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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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暗) 덩어리들만 남긴 [슈가맨을 찾아서]
재미있지 않았다. 그다지 유익하지도 못했다. 지난 8월 19일과 26일 파일럿으로 편성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을 찾아서]는 괜찮은 프로그램으로 여겨지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유재석과 유희열 진행에 일가견이 있는 톱스타를 MC이자 각 팀 대표로 세우고 인기 연예인, 잘나가는 작곡가들을 패널로 섭외했지만 알차거나 썩 즐겁지는 않았다. 산만하고 군더더기가 많은 전형적인 왁자지껄 예능에 불과했다. 프로그램은 2012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서칭 포 슈가맨(Searching For Sugar Man)]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영화가 1970년대 초 단 두 장의 앨범으로 내고 홀연히 사라졌지만 대중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 뮤지션 식스토 로드리게스(Sixto Rodriguez)의 궤적과 존재를
![어느 무명가수의 이야기[Searching for Sugar Man]](https://img.zoomtrend.com/2013/11/01/c0171015_5273174c40382.jpg)
어느 무명가수의 이야기[Searching for Sugar Man]
1960년대~1970년대에 미국에서 활동한 Sixto Rodriguez라는 어느 무명 락싱어송라이터의 삶에 대한 다큐멘터리 Searching for Sugar Man을 봤다. 사실 이 전 까지만 해도 Sixto Rodriguez가 누군지..그런 락커가 있었는지도 몰랐다. DVD에서 흘러나온 음악들은 전부 그의 음악들. 너무 좋았다. 유튜브에서 찾아서 듣고 또 듣고.. 결국 아이튠즈에서 구매. ^^;; 이런 목소리에 이런 분위기를 가진 사람이 그렇게 묻혀있었다니... 얘전에 Buena Vista Social Club을 보고 씨디를 구매했던 그때가 생각이 났다. 이번엔 씨디가 아니라 아이튠즈로 음원을 삿지만...-_-;; 정말 오랜만에 이런 다큐멘터리를 보게되서 너무 기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