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구경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20년 9월 8일 |
매일 꾸준히 운동 삼아 한강 산책을 하려고 했지만, 폭우가 쏟아지고 태풍이 부는 통에, 한강 물이 넘치고 통행금지가 되는 등 상황이 도와주질 않았다. 그래도 날이 맑거나 비가 그친 뒤에는 가끔 나가 걸었다. 날이 선선해지고 나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깜짝 놀랐다. 공기가 습식사우나 같았을 때에 비하면 요즘 인구밀도가 10배는 높아진 것 같다.노을 질 때 교각 사이로 보이는 서강대교넘어가는 햇볕을 받아 황금처럼 빛나던 63빌딩. 사진에는 눈으로 본 광채의 1/10도 담기지 않았다. 진짜 저 건물만 번쩍번쩍 빛이 났다.돌아올 때는 해가 졌는데 평소 오던 길 말고 다른 길로 왔더니 강변북로 퇴근행렬을 만날 수 있었다.아파트 사이의 어느 공원 전망대에서 본 서강대교와 마지막 남은 석양건너편 한강쪽엔 고층빌딩들이
2013.03.25~29 일본 야마구치현/후쿠오카현 - 주요 여정편 (1)
By 한가하지 않은 의사의 허세 블로그. 질문 환영 | 2013년 4월 9일 |
![2013.03.25~29 일본 야마구치현/후쿠오카현 - 주요 여정편 (1)](https://img.zoomtrend.com/2013/04/09/f0051713_5163a622b0c56.png)
저의 요즘 여행 컨셉은 뭔가 주객이 전도되어 있습니다. 일본을 가기로 결정하고, 일본의 호텔부터 검색을 했습니다. -> Crowne Plaza ANA Ube가 Point Breaks로 5,000포인트(저는 4,500 소요, 약 33,750원가치) 라는 것을 발견! -> 근처의 도키와 공원이 유명한 것 같고... 다른 것은 뭐가있지? -> 오오! 아키요시 동굴이 멋진데? -> 그런데 시모노세키서도 멀고 우베에서도 좀 거리가 있네? -> 가까운데 보자... 야마구치시 유다온천 마을에서 자면 되겠군! 일본은 온천마을에서 료칸이지! -> 야마구치시에는 류조우지사 탑이 절경인데? -> 시모노세키로 입항하면 딱 좋은 일정이겠다. 아키요시 갔다가 야마구치, 우베 들르고 오면
2016. 08. 08. 후쿠오카 1박 2일!!! / (10) 후쿠오카 야후 돔으로 갑니다!!!
B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017년 4월 23일 |
![2016. 08. 08. 후쿠오카 1박 2일!!! / (10) 후쿠오카 야후 돔으로 갑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04/23/e0002487_58fcc7070a78f.jpg)
푹 자고 나니 시간은 아침인데... 캡슐호텔 내부는 아직 깜깜한 밤... 캡슐호텔은 커튼 자체를 걷지 않으니까 아무 대책없이 잔다면 그냥 오버타임!!! 그래서 필히 알람을 맞춰놓고 자야 한다. 일단 일어나서 씻고 난 후 호텔을 나가자. 짐은 간단한 배낭 하나인데... 이것도 괜히 들고왔다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갈아입을 옷도 없었는데... 왜 들고왔을까... 아침은 호텔 근처의 마츠야에서 규동으로 한끼 먹고 난 후 후쿠오카 돔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어제 구입했던 후쿠오카 투어리스트 시티패스는 날짜가 지났으므로 무효!!! 오늘 역시 후쿠오카 돔을 거쳐 후쿠오카 성터를 지나 하카타 국제 여객터미널까지 가야하므로 후쿠오카 도심 1일 자유승차권을 끊었다. 이제 이 패스는 없어졌지만 진짜
가을 볕이 좋아서....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20년 9월 22일 |
집 말고는 실내에 들어가기가 무서운 나날들. 그래서 야외로 돈다. 햇볕은 또 얼마나 좋은지, 보송보송한 공기와 파란 하늘은 또 얼마나 예쁜지....어마어마하게 하늘 파란 날, 상암동으로 갔다. 구름이 토끼털 같네.은색 MBC 사옥과 푸른 나무와 파란 하늘땅에는 이런 그림자 카펫이 깔려 있고 각 방송국들이 모여있는 마당(정확히는 한국영상자료원 앞)에 서 있는 아저씨.햇볕 찬란한 날이라 이렇게 블링블링하신데 흐린 날에는 이랬다.저 아저씨 뒤의 벽에는 거리미술관처럼 끊임없이 영상이 바뀌어 나오고 있었다. 누리꿈스퀘어던가? 하여간 상암의 랜드마크 같은 저 건물을 프레임 삼아 찍어보고 그 앞 횡단보도를 건널 때 차없는 틈을 타 한 컷. 하늘이 예술이네.그리고 어느 날은 양천향교 역 근처에 회의하러 갔다가 내친 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