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le Spezie 캠페인 종료
By REDMIST | 2013년 8월 27일 |
2012년 10월 6일 첫 플레이를 시작해 해가 바뀌어서 2013년 8월 25일.10개월, 실 플레이 기간 34주의 장편 캠페인이 끝났다.급하게 마무리 된 느낌도 없지 않다. 너무 길어져서 마지막은 조금 서둘러서 진행을 빨리 해버렸다. 중간에는 집중력을 잃고서 내용이 산으로 가버리거나 플레이가 엉망이 되기도 했다. 성공적인 플레이도 있었지만, 실패한 플레이가 더 많았던 것 같다. 마지막을 조금 빠르게 마무리 한 이유는, 1년 가까이 한 캠페인을 붙잡고 있었더니 하고 싶은 소재가 많이 쌓여서.다른 이야기도 해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얼추 대부분 해결하고 해피 엔딩.
던전월드 2회 플레이 후기
By 셸먼의 골방 | 2013년 5월 15일 |
[스토리 정리]저번 플레이서 소영주의 의뢰를 받아 영주가의 가보인 "넨시아 가문의 혈검"을 되찾고, 그것을 훔쳐간 "얼굴 훔치는 도둑"을 잡기로 한 일행. 가면을 팔던 장물아비에게서 정보를 얻기로 했기에 일단 약속한 '별의 쉼터'에서 기다립니다. 그 와중에 엣지호그(전사)는 가짜 정보원에게 헛소문(하수도 속에는 드래곤이 사는데, 사람들이 잃어버린 온갖 물건들을 모으고 폐수를 뿜어낸다!)를 전재산을 털어 구입합니다. 그리고 장물아비는 도둑인 '루이스'가 최근에 목격된 하수도 입구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그곳으로 안내합니다.후미진 뒷골목으로 들어가 열린 맨홀 앞에 서는 장물아비. 엘로신(사냥꾼)은 맨홀을 살핍니다만, 사다리 같은 것이 없어 출입이 힘들고 상당히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건도그 제로
By 아래로 6피트 | 2013년 4월 20일 |
엄청난 퀄리티로 소문이 자자한 건도그 제로 룰북을 사서 대충 읽어보았습니다. 한 마디로 쩌네요. 현대물 할 때는 다른 룰북에 눈 돌릴 필요 없이 이거 하나면 OK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일본 규칙이 이렇게 복잡한 구조에 빽빽한 데이터를 갖추고 기본 룰북으로 나오다니.. 정말 놀랍네요. 배경은 우리가 사는 지구이며, 시작년도가 2016년이라는 것과 2003년에 발생한 수년 간의 기상이변으로 곡물 생산량이 급감, 그 여파로 호주 같은 곳을 제외한 세계 국가들이 기아로 인해 치안이 엉망이 된 점이 다릅니다. 딱 PMC, PSC가 활동하기 좋은 세계관을 만들기 위한 떡밥이죠. 당연히 PC들도 여기에 속한 멤버가 되는 건 뭐, 총기 다루는데 초상능력 없는 현대물에서 전형적인 세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