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월드 2회 플레이 후기
By 셸먼의 골방 | 2013년 5월 15일 |
[스토리 정리]저번 플레이서 소영주의 의뢰를 받아 영주가의 가보인 "넨시아 가문의 혈검"을 되찾고, 그것을 훔쳐간 "얼굴 훔치는 도둑"을 잡기로 한 일행. 가면을 팔던 장물아비에게서 정보를 얻기로 했기에 일단 약속한 '별의 쉼터'에서 기다립니다. 그 와중에 엣지호그(전사)는 가짜 정보원에게 헛소문(하수도 속에는 드래곤이 사는데, 사람들이 잃어버린 온갖 물건들을 모으고 폐수를 뿜어낸다!)를 전재산을 털어 구입합니다. 그리고 장물아비는 도둑인 '루이스'가 최근에 목격된 하수도 입구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그곳으로 안내합니다.후미진 뒷골목으로 들어가 열린 맨홀 앞에 서는 장물아비. 엘로신(사냥꾼)은 맨홀을 살핍니다만, 사다리 같은 것이 없어 출입이 힘들고 상당히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건도그 제로
By 아래로 6피트 | 2013년 4월 20일 |
엄청난 퀄리티로 소문이 자자한 건도그 제로 룰북을 사서 대충 읽어보았습니다. 한 마디로 쩌네요. 현대물 할 때는 다른 룰북에 눈 돌릴 필요 없이 이거 하나면 OK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일본 규칙이 이렇게 복잡한 구조에 빽빽한 데이터를 갖추고 기본 룰북으로 나오다니.. 정말 놀랍네요. 배경은 우리가 사는 지구이며, 시작년도가 2016년이라는 것과 2003년에 발생한 수년 간의 기상이변으로 곡물 생산량이 급감, 그 여파로 호주 같은 곳을 제외한 세계 국가들이 기아로 인해 치안이 엉망이 된 점이 다릅니다. 딱 PMC, PSC가 활동하기 좋은 세계관을 만들기 위한 떡밥이죠. 당연히 PC들도 여기에 속한 멤버가 되는 건 뭐, 총기 다루는데 초상능력 없는 현대물에서 전형적인 세팅이죠.
[한글 패치] 룬마스터 2 (ルーンマスターII.199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2월 1일 |
1990년에 ‘COMPILE’에서 MSX2용으로 만든 대전형 주사위 게임. 룬마스터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내용은 마왕 ‘아자소트’가 나타나 ‘프레알 왕국’의 평화를 어지럽히자, 4명의 용사들이 아자소트를 쓰러트리기 위해 마왕성을 향해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국내에서 한국 게임 잡지 ‘게임월드’에 공략이 실렸었는데 그때는 단순히 ‘룬마스터 2’라는 본래 제목만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컴파일에서 발간하는 게임 패키지 ‘디스크 스테이션 디럭스(ディスクステーションデラックス)’ 1호에 수록된 게임이다. 컴파일의 디스크 스테이션은 윈도우 시대로 넘어간 버전이 한국에 정식 발매된 바 있고, 컴파일 자체는 당시 ‘뿌요뿌요’, ‘마도물어’ 시리즈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