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2017.11.20
By 막글 | 2017년 11월 21일 |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때 노래가 구슬프게 들렸다. 그런데 멜론에 없다니...ㅜㅜ 김과장이 일가족을 살해하고 사라졌다. 씨씨티비 확인 결과 김과장은 그날밤 회사로 돌아와서 다시 나가지 않았다. 무언가를 숨기는 같은 부서 사람들 그리고 그 안에서 5개월째 인턴중인 이미례. 이와중에 이미례의 입지를 좁게 만드는 새 인턴도 들어왔다. 김과장이 사라지고 남은 이미례의
공범 (2013)
By Il Stoccagio Di Luca | 2014년 2월 5일 |
![공범 (2013)](https://img.zoomtrend.com/2014/02/05/f0183827_52f1585262495.jpg)
스릴러한국95분2013.10.24 개봉감독 : 국동석출연 : 손예진(정다은), 김갑수(정순만) 나쁘지 않은 소재다. 근데 뭔가 탁탁 막히면서 진행된다. 이 영화가 포인트를 준 부분은 범죄자인 아버지를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것이다. 근데 반전이 있을법한 곳에 반전은 없고 정말 예상치 못한 반전이 나온다. 에필로그 같은 부분에서. 나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쓸데없는 많은 질문만 계속 안고 가다가 너무 짜증나서 마지막엔 답지를 봐버리는 느낌이다. 마무리가 너무 허술하다. 차라리 그 마지막의 비밀을 관객만 알고 끝내버리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굳이 표현하자면, 이 영화는 관객에게 불친절한 영화다. 불친절한 영화는 많다. 수많은 혹은 심도있는 메시지를 담거나, 이를 좀 더 세련되게 표현하
[그래비티] 절대 놓지 마세요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3년 10월 20일 |
![[그래비티] 절대 놓지 마세요](https://img.zoomtrend.com/2013/10/20/b0116870_52627c6685e86.jpg)
알폰소 쿠아론 분의 영화는 <칠드런 오브 맨>을 본 게 다입니다. 하지만 그 영화도 이 영화도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우주가 배경이기 때문에 배경은 뭔가 더 깔끔합니다. 하지만 영화속 사건의 전개는 비슷합니다. 상황이 매우 절망적일 정도로 치닫다가 마지막에 있을듯 없을듯한 희망을 슬쩍 내어주는 그런 전개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혹시 매트릭스 기억하시나요? 그저 매트릭스의 초반 부분에서 네오에게 모피어스가 빨간 알약 파란 알약을 하나는 매트릭스 세상을 나와 싸우는 것이고 하나는 매트릭스 세상에 들어가 지배당하며 평범하게 사는 것인데, 어떻게 할거냐라고 선택을 강요하는 부분이 있죠. 하지만 여기서 알폰소 쿠아론 분은 '그딴거 없다.'라고 말하고 정신과 약 하나 주는게 고작입니다. 아, 또 '어차피
겟아웃 (2017) / 조던 필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7년 6월 28일 |
출처: IMP Awards 여자친구 로즈(앨리슨 윌리엄스)의 집에 초대된 크리스(대니얼 칼루야)는 백인만 사는 동네에 예고도 없이 찾아가 불안하다. 막상 찾아간 로즈의 부모님은 크리스를 환영하고 흑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도 예상 가능한 수준이지만 오히려 그 집에 살고 있는 흑인들이 일반적이지 않은 분위기라 놀란다. 백인 구역에 찾아간 흑인이 겪는 인종 스릴러 같은 분위기로 전형적인 오두막집 공포영화를 꾸몄다. 예고편도, 영화 초반부 분위기도 인종차별을 이용한 공포물 같은데 실제 영화의 정체는 거기에서 조금 더 나간다. 장르의 근간을 뒤흔들어 개성을 만든 [캐빈 인 더 우드]나 [스크림] 정도는 아니지만 [유어 넥스트]처럼 관성을 잘 활용한 공포물이다. 흑인과 인종차별이라는 소재를 뒤틀어 활용하면서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