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Stoccagio Di Luca

일본드라마] 리갈 하이 2 (リーガル・ハイ)

By  | 2014년 2월 6일 | 
일본드라마] 리갈 하이 2 (リーガル・ハイ)
일본드라마총 10부작2013.10.09~2013.12.18편성 일본 후지TV제작진 :감독 이시카와 준이치|각본 코사와 료타출연 :사카이 마사토, 아라가키 유이 확실히 시즌 1에 비하면 뭔가 임팩트가 없다. 시즌 1에서는 한 에피소드마다 임팩트가 있었는데, 이번엔 큰 이야기 속에서 자잘하게 재판들이 치뤄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너무 평범해져버린 것 같아 아쉬웠다. 그래도 쉼없이 달려서 며칠 사이에 정주행했다. 코미카도는 여전히 매력적인 캐릭터다.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념들을 다 집어던지고 살아가는 삶은 너무나 멋져 보인다. 시즌 2에서는 그와 정반대의 인물이 등장한다. 말 그대로 교과서적인 인물. 물론 주인공의 승리로 이야기는 끝이 나지만, 그렇다고 정의는 죽었다! 같은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수상한 그녀 Miss Granny, 2014

By  | 2014년 5월 3일 | 
수상한 그녀  Miss Granny, 2014
얼마 전 썰전에서, 심은경, 김새론, 고아성 이렇게 세 어린 여배우들에 대한 꼭지를 냈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심은경은 인정하겠다. 근데 김새론, 고아성은 아직 글쎄다. 배우는 연기력이 좋아야 함은 물론, 흡입력도 좋아야 한다. 근데, 그 흡입력이라는 건 그 배우의 아름다움에서 나온다. 사람들이 열광했던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헵번, '라 붐'의 소피 마르소는 연기력에 그 배우들의 매력이 더해진 결과다. 이처럼 배우에서는 비단 그 역할을 잘 소화하는 연기력의 문제를 넘어서, 매력적인 이미지를 관객에게 선사할 필요가 있다. 개인 차도 있겠지만, 밋밋한 배우와, 도화지 같은 배우는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런 이미지도 매력도 던지지 않는 배우는 흡사 어떤 역할을 해도 잘해낼 것 같

캡틴 하록 (Harlock : Space Pirate, 2013)

By  | 2014년 2월 7일 | 
캡틴 하록 (Harlock : Space Pirate, 2013)
SF, 모험, 애니메이션 2014 .01 .16 115분 일본 12세 관람가감독 : 아라마키 신지원작 : 마쓰모토 레이지 분위기나 배경이 낯설지 않아 원작자가 누군지 알아보니, '은하철도 999'의 마쓰모토 레이지다. 어렸을 적 즐겨보던 카우보이 비밥의 느낌이 좀 나기도 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대단하다 느껴지는 건 그 다양함 때문이다. 어떤 건 정말 머리아플 정도로 복잡하고 심오한데, 어떤 건 정말 단순하고 명료하다. 분위기도 마찬가지로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스타일의 재패니메이션 외에는 그다지 즐겨보지 않는 편인데, 미야자키 하야오의 스타일은 뭔가 주제가 깊이가 있으면서도 그 색채가 이쁘기도 해서다. '캡틴 하록'은 그래픽도 화려하고 섬세한 느낌을 주지만, 사실 그래픽

소원 (HOPE, 2013)

By  | 2014년 2월 7일 | 
소원 (HOPE, 2013)
드라마한국122분 2013.10.02 개봉감독 : 이준익출연 : 설경구(동훈), 엄지원(미희), 이레(소원) 눈물이 엄청 쏟아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본 영화는 처음인 것 같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다행히(?) 그렇게 오열하지는 않았다. 각오를 해서였을까, 아니면 이미 너무 슬픈 소재라는 걸 알았기 때문일까. 조두순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가면 더 훌륭한 영화화가 될까? 그 질문에 사실 '소원'은 최고의 답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장 그 피해자를 위한 영화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은 들었다. 사실 더 자극적으로 혹은 더 감정적으로 영화화를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이 관객을 감정적으로 격양시킬 수 있다 하더라도, 그렇게 하면 더 흥행을 했을지 언정, 과연 영화 속에서 소원이를 자책하게 만든 기자들

그래비티, 2013

By  | 2014년 5월 3일 | 
그래비티, 2013
탈 블록버스터, 그래비티. 영화는 대중성과 예술성 중 무엇을 우선시하는가에 따라서, 대중영화와예술영화라는 두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영화의 역사에서, 그태동기에는 영화는 소설가나 극작가와 같은 문인들이 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와 같은 영화인으로서의 참여하는 식이었으며, 따라서 영화라는 장르는 문학의 발전된 한 형태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대중을 고려하지 않는 작품에 대한 창작자들의 자기 반성을 통해 보다 관객을 위한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흐름이생기게 된다. 이 속에서 현대 영화는 작가주의적 성격을 띄는 예술영화와 대중을 위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강화한 대중영화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대 영화에 있어서 그 경계는 조금 모호할 수도 있다. 많은 명작들이 대중과 평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