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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 1996

DID U MISS ME ?|2021년 7월 26일

자신이 사랑해마지 않는 두 도시, 뉴욕과 파리를 오가며 이어낸 우디 앨런의 영화. 여기에 짧긴 하지만 베니스도 추가요. 그렇다고 처럼 배경이 되는 도시의 지역색을 아예 영화의 핵심 주제로 끌고들어온 영화까지는 아니다. 물론 뉴욕과 파리, 베니스의 풍광 모두 아름답게 그려지지만 의 파리에 비하면 그저 배경일 뿐. 영화는 결국 또다른 우디 앨런식 부드러운 막장 드라마이고 귀여운 소동극이며, 물결치듯 쏟아져내려오는 수다 한마당이다. 캐릭터 야바위를 하겠단 포부가 초반부터 명백하게 드러난다. 내레이션을 통해 주요인물로 소개되는 인물만 해도 벌써 열명이 넘어가는데, 그들 간의 관계 역시 대단히 복잡하거든. 단순한 부모 자식 간의 관계로 끝나는 가

<페어웰> 그리운 가족에 대한 감성

작별인사를 뜻하는 제목의 영화 은 미국적 시선에서 중국의 정서를 그린 드라마 영화다. 무엇보다 보편적인 소재지만 조금은 다른 시각과 섬세하고 유연한 전개로 상당히 흥미로운 작품이다. 같은 동양인으로서 중국계 미국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서양인의 눈과 달리 우리에겐 익숙한 문화로 다가온다. ​개인적으로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공감도 컸고, 구석구석 작은 부분에서 과하지 않은 유머와 인간의 통찰이 깔려있어 매우 세련된 느낌을 준다. 다소 무겁고 슬프지 않을까 했지만 그런 분위기가 아니어서 좋았다. ​한국계 어머니와 중국계 아버지인 주인공 아콰피나의 자연스런 연기도 매우 훌륭하고 북적거리는 대가족이 한대 모여 결혼식을 치르는 모습과 지금 코로나 시대가 극명하게 대비되

다크 앤드 위키드

DID U MISS ME ?|2021년 7월 19일

공포 영화 잘 안 보는 걸 넘어 싫어하는 수준인데 요즘 왜 이렇게 많이 보게 되는 걸까? 태어나서 공포 영화를 가장 많이 본 한 해로 기록될 것 같다, 2021년. 스포 앤드 위키드! 미국의 한 외딴 시골 목장에 살고 있는 늙은 부모를 보러 남매가 방문한다. 병에 걸려 몸져 누운 아버지와 왠지 모르게 횡설수설하는 어머니. 앞마당의 외양간에서는 양과 염소들이 불안하게 울어대고. 그 집에서 며칠을 보내게된 남매는 하루 이틀이 지날수록 점점 헛것을 보게 되고. 이쯤 되면 공포 영화로써 미니멀한 셋팅은 다 된 셈이렷다. 그 미니멀한 셋팅 속 의도들을 구태여 읽자면, 영화는 당연하게도 종교 이야기로 귀결된다. 서양 오컬트물이니 진짜 당연한 거. 는 자막을 통해 월요일,

"기묘한 이야기 4" 예고편 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21년 7월 17일

이이 시리즈도 4까지 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를 하면서도 참 미묘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동안 이 시리즈는 계속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그 결과로 인해서 넷플릭스의 기둥으로 역할을 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시즌 3까지 가다 보니 과연 다음 작품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에 관해서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 지점들 덕분에 이번에도 잘 나올 것인가에 관해서는 좀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시리즈는 이제 더 강하게 확대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이번에도 뭔가 다른 지점들이 더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