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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의 조급함이 아쉽다

DC의 조급함이 아쉽다

멧가비|2016년 3월 28일

MCU의 메이저화에 자극을 받아도 이만 저만 받은 게 아닌지, 더욱 더 사이즈 키우기에만 몰두하는 냄새가 난다. 그간 DC 영화들의 실패가 사이즈 때문은 아니었을텐데. 마블은 초기부터 그 전략이 영리했다. 센스 좋다며 적당히 웃을 수 있을 정도로 야금 야금 떡밥을 풀고 다음 영화를 홍보했다. 하지만 이번 던옵저의 메타휴먼 폴더 장면은 노골적인 걸 떠나서 촌스러웠다. 원더우먼이 영화 속에서 예고편을 보고 있더라. 마블은 블루레이에 삽입되는 단편이나 TV 방영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등의 다양한 매체로 이야기의 가지를 뻗어 전체적으로 풍성한 세계관을 마치 막내 돼지의 벽돌집처럼 튼튼하게 짓고 있다. DC는 그것을 넘어, 아얘 등급이나 형식 등 다양하게 뻗을 수 있는 더 많은 곳으로 뻗었으면

배트맨 V 슈퍼맨 이스터에그 및 트리비아

배트맨 V 슈퍼맨 이스터에그 및 트리비아

멧가비|2016년 3월 27일

오프닝, 웨인 부부 피살 장면.권총, 진주 목걸이, '마크 오브 조로' 등의 시그니처 이미지가 역시나 빠지지 않았다. 왜 늘 '마크 오브 조로'여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비긴즈에선 조로가 아니었다.)어쨌거나 밥 케인이 배트맨을 구상할 때 모티브로 삼은 게 조로인 건 맞다.(그 외에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오니솝터 설계도나 벨라 루고시의 드라큘라 등도 모티브.) 극 중 페리 화이트의 언급에 의하면 데일리 플래닛의 설립 연도는 1938년.실제로는 슈퍼맨의 데뷔작인 '액션 코믹스' 창간호가 발행된 해다. 슈퍼맨 세계관에서 데일리 플래닛이 등장한 건 그보다 조금 늦은 40년대. 크립토나이트는 40년대 라디오 드라마에서 처음 등장한 소재.등장 이유는, 슈퍼맨 역 성우에게 휴가를 주기 위

던옵저가 특히 슬픈 건

던옵저가 특히 슬픈 건

멧가비|2016년 3월 27일

팝콘을 잘 가져다 줄 로빈도 없다 레드후드 등판 가능성은 과연...

배트맨V수퍼맨에 담긴 근원적 공포

배트맨V수퍼맨에 담긴 근원적 공포

멧가비|2016년 3월 27일

웨인 파이낸스 붕괴 장면은 명백한 911에 대한 메타포다배트맨 캐릭터는 이민자들에 대한 배타주의를 상징한다 등의 해석을 들었다. 막상 나는 영화 보면서 거기까진 생각을 못 해봤지만, 듣고 나서 무릎을 탁 쳤다.아 그렇구나. 정작 내가 영화를 보면서 느낀 공포는 딱 한 가지.렉스의 메타휴먼 폴더에 노골적으로 누락된 그린랜턴. 이번 시리즈의 사전 정보를 거의 접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NEW52 멤버로 가는 거더만. 근데 반지 닦는 형만 없어... 그린랜턴 똥폭망에 대한 트라우마가 저들에겐 아직 남은 거였다. 모르겠다.그린랜턴 캐릭터를 원래 좋아하지도 않고, 놀란 우라까이로 노선을 잡은 이번 시리즈에선특히나 너무 톤이 튀는 캐릭터일 것 같아 어지간하면 안 섞였으면 좋겠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