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페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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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연출자는 반복 학습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듯싶다

- 아마도 연출자는 반복 학습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듯싶다

바비>의 가장 큰 문제는 일단 서사에 영 흥미가 붙지 않는다는 점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러닝타임 내내 바비(마고 로비 분)가 두 세계를 오가며 쌓아가는 성장담은 전면에 내세워진 주제를 반복 학습시키는 데에 과하게 경도되어 있는 듯 보이거든요. 그래서 극 후반부에 도달할 즈음이면 같은 이야기를 화자나 방식만 바꿔가며 자, 이렇게 하면 이해할 수 있겠지?라고 거듭해 물어오는 영화에 태도에 내 이해력이 그렇게 부족하다고 보는 건가?라는 묘한 심통이 피어오르게 되고야 말지요. 바비의 성장담에 마땅한 성장통이 부속되.......

"프로듀서스" DVD를 샀습니다.

오늘 난 뭐했나......|2020년 10월 17일

아주 초기에, 제 블로그에서 이 영화를 다룬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이 타이틀이 사라졌죠. 제 방 상태를 봐서는 제가 중고로 팔아먹은 듯 합니다. 결국 다시 사들였네요. 당시 포스터 이미지 입니다. 네이단 레인은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음성해설이 있습니다. 한글자막도 정상 지원 합니다. 디스크는 의외로 깔끔합니다. 반대로 내부는 광고로 덕지덕지...... 결국 이 영화를 샀습니다. 사실 좀 고민이 많았는데, 최근에 점점 더 뮤지컬에 손이 안 가서 말이죠. 그래도 즐거운 작품이니 일단 집에 두기로 했네요.

앵커맨

앵커맨

DID U MISS ME ?|2017년 8월 2일

프랫 팩 올스타전. 사실 영화의 얼굴을 맡은 윌 페럴보다도, 스티브 카렐과 폴 러드에 대한 애정으로 본 작품이기도 하다. 스티브 카렐은 역시 어리숙한 게 제맛인데, 어째 이 영화에서는 어리숙한 걸 아득히 뛰어넘어 그냥 '총망라된 인간의 모든 개념' 따위가 전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강아지 같아서 그게 또 귀엽기도. 폴 러드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에서 더 쑈킹했었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만만치 않다. 대체 어떻게 이런 사람을 데려다가 수퍼 히어로로 만들었는지, 마블이 놀라울 따름. 지금의 주드 애파토우 영화들이 그렇듯, 비록 아담 멕케이의 영화긴 하지만 이 영화 역시 전형적인 프랫 팩 영화다. 진작에 졸업했어야할 사춘기와 철없던 시기를 아직도 마음 속에 품고 사는 남정네들의 이야기. 중

에브리씽 머스트 고 - 어떤 기운

에브리씽 머스트 고 - 어떤 기운

하드보일드 목캔디|2012년 7월 27일

레이먼드 카버의 10페이지 남짓 되는 단편, ‘Why Don't You Dance?’ (국내 번역 제목은 )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원작은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답게 별다른 상황 설명이나 기승전결은 없지만 모호함과 담백한 문장 행간에서 나오는 공기의 정서적 효과가 강력합니다. 척 봐도 장편화하기 어려운 스타일 입니다. 그래서인지 장편 영화화된 레이먼드 카버의 작품은 3편 밖에 없습니다. 그의 명성에 비한다면 적은 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는 이 까다로운 원작을 수많은 살을 붙이는 방식으로 각색합니다. 원작에서 아무런 배경 설명이 없었던 중년 남자는 보다 구체적인 상황을 부여받습니다. 소설 속 실질적인 화자였던 소년, 소녀는 한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