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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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posts"한산 : 용의 출현" 포스터들 입니다.
이 작품도 슬슬 공개 직전입니다. 이미 예매는 해놨죠. 다만, 일반관에 말입니다. 나름 잘 나왔다는 이야기가 많기는 한데, 이상하게 그다지 안 땡겨서 말이죠.
[한산: 용의 출현] 포성을 울려라
명량은 이순신이란 인물을 다룬만큼 굉장한 흥행을 써냈지만 사실 영화적으론 별로 좋게 보지 못했던지라 후속작인 한산: 용의 출현도 같은 김한민 감독이라 걱정되었네요. 하지만 우려에도 8년여 만에 돌아온 한산은 꽤 많은 변화를 보여줘 꽤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네요. 역사 자체가 스포다보니 다 아는 이야기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많은 참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작과 많이 닮아 있긴 하지만 전혀 다른 연출로 돌아온 한산은 팝콘 영화로 추천할만하네요. 현대도 포병에 올인(?)하는 대한민국의 정신이 살아있는 것 같은 작품입니다. 해전인데 육군에서 더 좋아할 듯~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와키자카(변요한)의 면을 우선 세워줌으로서 이순신의 입장도 공
헤어질 결심
박찬욱의 신작이자 그 필모그래피 정주행의 궁극적 이유였던 영화. 그 전작들 리뷰는 여기 -> 달해꿈 / 3 / JSA / 나의 것 / 올드보이 / 금자씨 / 싸이보그 / 박쥐 / 스토커 / 아가씨 / 드러머 걸 와 는 플롯의 구성과 그를 수식하는 촬영, 편집적 측면들을 통해 서로 다른 시공간에 놓인 인물들을 콜라주 하듯 엮는 태도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에 와서 박찬욱은 그 옛날 때 그랬던 것처럼 아예 한 프레임 내에 인물들을 비현실적으로 몰아 넣음으로써 그들이 같은 시간 같은 공간 안에서 함께 존재하는 것으로 만든다. 그리고 이는 이 정통 멜로 드라마에 가깝게 여겨지기 때문에 더 힘을
헤어질 결심 – 박찬욱 감독이 작심하고 만든 ‘현기증’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해결, 헤결, 미결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유부남 형사 해준(박해일 분)과 중국 출신의 피의자 여성 서래(탕웨이 분)의 사랑을 묘사합니다. 형사가 그의 수사 대상인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구도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걸작 ‘현기증’은 물론 한국 영화 ‘텔미 썸딩’, ‘무뢰한’ 등에서 다뤄진 바 있습니다. 특히 ‘현기증’과 마찬가지로 고소공포증과 높은 장소를 소재로 다룹니다. 공무로 상대하는 이성과 사랑에 빠지는 전개는 기본적으로 ‘사랑해서는 안 될 대상을 사랑하는 서사’가 되어 ‘어른의 사랑’에 가까워집니다. 여주인공이 남편을 살해한 팜므 파탈이라면 철저한 성인 취향의 영화가 됩니다. 결말이 해피엔딩과는 거리가 먼 느와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해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