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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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태극기 휘날리며나 명성왕후, 우생순? 국가대표? 이런 종류의 영화에 워낙 지치고 실망해서인지나는 당연히 관심갖고 봐야 할 우리 역사라던지, 슬픈 과거를 외면하는 편이다.특히 영화로 만들어지거나, 공중파에서 특집으로 만들어진 다큐들은 극혐이다. 가까이는 연평해전이나 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만 해도 그렇잖아. 애국심을 억지로 주입시켜서 '나라를 위한 희생은 당연하다' 고 생각하게 하고는국가가 국민을 수탈하는 것을 정당화 해버리는 그런 구조가 난 싫다. 당연히 덕혜옹주도. 책도 관심 없었고 영화는 더더욱 그랬다. '고종의 막내 딸래미' 라는 것 정도만 알면 되잖아.더군다나 나는 배우 손예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 관심이 없는 영화여서 전혀 몰랐는데, 개봉즈음 쏟아지는 기사를 문득 보니감독이

따뜻한 위안을 주는 영화 '덕혜옹주'
고종황제가 환갑에 맞이한 덕혜는 늦둥이의 특권이랄 수 있는 온갖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었다. 일제 강점기, 황실 주변으로는 서슬 퍼런 일제의 망령이 어른거리며 시간이 갈수록 옥죄어오고 있는 상황이었으나 덕혜옹주만큼은 그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 황실 이곳 저곳을 헤집으며 해맑은 표정으로 쏘다니곤 했던 덕혜옹주다. 한편 이완용과 한택수(윤제문) 등 매국노들이 온통 득시글거리는 조선 황실에는 까닭 모를 비운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었다. 고종이 승하한 건 이 즈음이다. 덕혜옹주는 어릴적부터 기개가 남달랐다. 간신들의 일본 앞잡이 노릇에도 굴함 없이 꼿꼿하게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던 그녀다. 그러던 어느날의 일이다. 일제는 눈엣가시였던 고종이 승하하자 내선일체를 내세우며 조선 지우기에 본격 팔을 걷어붙이기 시작했

영화 덕혜옹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덕혜옹주 시사회가 있었다. 8월의 크리스마스(1998)와 봄날은 간다(2001)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던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라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일 것으로 기대했는데 역시 그랬다. 하지만 한편으론 아무리 주인공이 조선의 마지막 공주인 비운의 여인으로 설정되었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왕족이라는 다이아몬드수저 출생이므로 오늘날의 서민관객들에게 과연 감동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구심은 기우였다. 가진 자에 대한 불편한 선입견은 어느새 사라지고 스크린에 몰입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으니까. 영화 덕혜옹주는 조선의 마지막 공주 덕혜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종의 늦둥이 딸로 태어나 갖은 귀여움을

영화 덕혜옹주 쇼케이스
영화 덕혜옹주의 쇼케이스가 지난주 건대 새천년홀에서 열렸다. 16번 건물 새천년홀 앞에는 건대의 심볼 황소 동상이 서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다. 티켓팅 후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쇼케이스 시작시간인 오후 8시가 가까워져 슬슬 공연장으로 이동하려는데 문이 열린 채로 멈추어져 있는 엘리베이터와 그 주변에서 서성이는 경호업체 직원이 시야에 들어왔다. 이 엘리베니터가 쇼케이스에 참석하는 배우들의 이동경로임을 직감했다. 그래서 이동을 멈추고 영화의 히로인 손예진 배우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순간을 찍으려고 대기했다. 오후 8시 5분 전. 검은 밴이 도착하고 정상훈 배우가 내렸다. 그리고 약 10분 후 하얀 밴이 도착하고 손예진 배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경호원 놈이 내게 카메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