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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기타자와 풍경

시모기타자와 풍경

MA DANG|2014년 2월 3일

예전에 누군가로부터, 시모기타자와는 한국의 홍대 앞과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었다. 하지만 실제로 마주한 시모기타자와의 느낌은 전혀 달랐다. 그리고 나중에 시모기타자와가 일본에서 여자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 1위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그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다. 나는 홍대 앞도 좋아하지만 백번 양보해도 홍대가 여자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일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다. 이는 물론 어디까지나 남자로서의 추측에 근거해서지만 ^^;

이야기가 있는 문래, 동

이야기가 있는 문래, 동

MA DANG|2013년 12월 16일

카메라를 가진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한번쯤은 다 가본다는 문래동. 그래서 검색 한번이면 발에 차이도록 흔한 사진이 바로 이곳이다. 반골기질이 있는건지, 사람이 몰린다는 곳은 괜히 싫어질 때가 있다. 별 것도 아닌데 좋다 좋다 하면 솔깃해서 우르르 몰리는게 사람이니까. 처음엔 솔직히 이런 생각도 했다. '뭐야.... 이렇게 삭막한 공간에 도대체 뭐가 있다는거야? 완전히 회색빛이네... 예술촌이란 것도 자치구에서 관광객 끌어보겠다고 대충 벽화나 그려놓고 홍보하는거 아니야?' (실제로 우리나라에는 그런 곳이 꽤 많다. 예술과 행정을 혼동한) 그런 이유 탓에 겉으로 보이는 문래동은 아직까지 들판의 늑대처럼 거칠고 지저분하게

스냅 in Tokyo

스냅 in Tokyo

MA DANG|2013년 11월 20일

볕이 좋았던 날, 하라주쿠역 걷고 또 걷고 야나카의 어떤 꽃집 고양이의 천국 모스버거에서 스트릿패션의 천국, 오모테산도 심야식당 아사쿠사의 잉어들 아키하바라 뒷골목 도쿄던전, 신주쿠역 2013. 5 Tokyo, Japan

뜨거운 태양 아래서 걷는 것을 인내할 수 있는 이유는

뜨거운 태양 아래서 걷는 것을 인내할 수 있는 이유는

Feeeel.me - 문득 만나요|2013년 10월 23일

지난 여름, 지리산 둘레길 걷기를 좋아한다. 기왕이면 극도의 인내와 피로를 극복해야만 하는 걸음이 좋다.나흘간의 일용할 양식과 입어 제낄 옷을 베낭 한가득 짊어메고 걷는 것은 나름의 쾌락이 있다. 베낭을 꾸리는데는 딱 한가지 법칙만 필요하다.'아, 뭔가 덜 챙긴 것 같은데...'사실 모든 여행에서 필요한 것은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파란 하늘 아래 수풀 우거진 길들을 걷다보면 자신의 터전을 낯선 사람들의 걷기를 위해 내어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걷는 것을 인내할 수 있는 이유는 '인내는 쓰나, 열매는 달다'는 말 때문일지도 모른다.세상 모든 비오는 날 마시는 막걸리보다 달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