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펫 쇼를 관심있게 보는 건 유치원 때 이후 처음인데, 머펫들이 이런 성인 취향 코미디에서도 먹힌다는 게 놀랍다. 쟤들 분명히 세서미 스트리 트에 나오던 어린이의 친구들이었는데... 판권 문제 때문에 세서미 스트리트와는 같이 나올 일이 없다던데 그게 좀 아쉽다. 머펫 쇼 머펫들보다는 세서미 머펫들이 더 친숙하니까. 미스 피기는 실사였으면 존나 짜증나는 캐릭터였을텐데 저걸 머펫이 하니까 그런대로 귀엽다. 주인공 개구리 커밋이 진짜 존나 짱인 것 같다. 제일 단순하게 생겼는데 그 안에 온갖 표정이 다 살아있는 게, 액터가 누군지 몰라도 손가락 연 기가 엄청나다. 2회까지만 봐선 영원히 고통받는 캐릭터인가본데, 그런 점이 좋다. 그 외에도 곤조, 포지 베어 등 나오기만 해도 웃긴 캐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