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017년 7월 28일 -> 2017년 7월 7일로 앞당겼습니다. 톰 홀랜드가 피터 파커를 연기하며, 첫 등장은 올해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클라운', '더 퍼즈', '콥 카' 등을 연출한 존 왓츠 감독이 연출합니다. 한편 '쥬만지' 리부트는 2016년 12월 25일 -> 2017년 7월 28일로 연기했군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의 또다른 시리즈. 작년 개봉작인데 감상이 늦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다른 마블 작품들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스케일의 이야기라는 것. 회사와 가정집 아이방에서 대부분의 액션이 이루어지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야기의 밀도나 재미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 대단합니다. 특히나 코믹하게 풀어나가는 전개가 인상적이에요. 조사해보니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초기부터 상당한 역할을 했다 하는데 확실히 그런 감성이 느껴졌어요. 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앤트맨 (스캇 랭) 캐릭터도 매력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토니 스타크 류의 천재도 아니고, 캡틴 류의 정의감 넘치는 군인도 아닌 일반인에 가깝지만 똑똑한 도둑이라는 직업적(?) 특성 덕이 커요. 스캇 랭이 행크 핌의 저택에 숨어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의 정식 예고편과 포스터들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예 포스터부터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러브 스토리... 아니, 둘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군요. 캐스팅 때부터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단독영화라기보다는 사실상 어벤져스 2.5쯤 되는 물건입니다. 원작은 모든 마블 히어로들이 아웅다웅하는 엄청 스케일이 큰 물건이었지만 영화는 그 정도까진 아니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MCU에서 구현된 캐릭터들 + 신규 캐릭터들까지 아우르는 엄청난 스케일이죠. 원작에서는 초인등록법을 둘러싸고 두 파로 갈려서 싸우는 거지만 영화에서는 초인등록법과 윈터솔져 버키의 처리 두 가지 문제 때문에 갈라지게 되는 것으로.... 예고편은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