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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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posts죽여주는 여자_ 윤여정 영화.
2016년에 개봉한 영화고 '탑골공원 박카스할머니'로 방송매체에서 우연히 들은 기억이 나는 정도의 지식으로 보게된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요즘 떠오르는 윤여정씨. 어느 날인가, 윤여정씨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그녀는 생존을 위해 영화를 찍는다는 하더군요. 명예도 아니고 자신의 이미지 관리도 아닌, 살기 위한 직업관을 밝힌 그녀를 보면서 가식적이지 않은 솔직함에 반해 좋아하고 있습니다. 늦은 나이임에도 조연역할을 맛깔나게 하는 그녀를 보면 멋지다 느껴져요. 이 작품은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APSA)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그만큼 영화질이 좋다는 의미기도 하죠. 처음에 흠이라면 영화제목을 오로지 관객을 끌기 위해 선정적으로 지었단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었
가루지기, 2008
그 기획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한국 에로 영화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를 적절히 오마주 및 패러디하는 동시에 키치한 시대극으로써 한국적인, 이른바 K-섹스 코미디 한 번 만들어보겠다 이거 아냐. 시리즈 정도를 빼면 한국에서 제대로 만들어진 섹스 코미디가 별로 없기도 했고, 무엇보다 영화가 갖고 있는 특유의 병맛 테이스트가 좋기도 했다. 이 영화가 개봉된 2008년이면 아직 '병맛'이라는 트랜드가 채 만들어지기도 전인데, 어찌보면 시대를 아주 조금 앞서간 영화라고 할 수도 있겠지. 다만 문제는 그 깔쌈했던 기획을 다시금 돌려세운 한국 영화 특유의 고질병에 있다. 영화 막판엔 무조건 교훈이나 감동을 넣어야 되는 줄 아는 바로 그 고질병이자 불치병. 앞서 말했듯
고령화 가족, 2013
감독이랍시고 찍은 영화는 망했고, 하나 뿐이던 아내는 바람나 내가 이혼 서류에 도장 찍기 만을 강요한다. 에라이, 망한 인생. 이럴 거면 그냥 콱 죽자- 결심하던 찰나, 너가 좋아하는 닭죽 끓여놨으니 집에 와서 먹고 가라는 엄마의 전화. 아, 죽을 때 죽더라도 엄마가 한 집밥은 못 참지. 그렇게 다 큰 둘째 아들은 집으로 조용히 기어들어온다. 근데 웬걸, 나보다 더 총체적 난국이었던 첫째 형은 이미 엄마랑 같이 살고 있었고, 여기에 두번째 결혼마저 파토낸 막내 여동생 역시 갈데가 없어 자기 딸 데리고 이리로 들어오겠다네? 이렇게 되면 엄마는 무슨 죄야. 소위 '막장'의 에센스를 첨가한 가족 드라마로써 분명 재밌을 수 있는 지점들이 있었다. 일단 제목답게 이미 다 커버린 성인 자녀 셋이 엄마 집으로 다시
[미나리] 쓸모의 아이러니
대도시에서 아마도 같은 한국인에게 사기를 당한 듯한 부부가 시골에서 병아리감별사와 농장을 같이 하며 이민자의 삶을 보여준다는 내용이라 사실 그리 기대하지 않고 봤던 미나리인데...어렸을 때, 시골에서 살아서 그런가 꽤나 추억이 소환되어 재밌으면서 참 따스한 시선으로 날카로운 주제를 다뤄 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70년대 이민자로서의 인종차별이나 흔하게 쓰일만한 주제는 그렇게 다루지 않아서 의외면서도 또 그렇기에 좋았네요. 미국에 계신 이모와 외삼촌께 신세를 지며 일했을 때도 생각나고...참 쌉싸름하면서도 쓸모라는 것에 매몰되어가는 지금의 한국에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하지만 소품적인 영화인지라 감안은 하고 보셔야~ 다만 작금의 독립영화들처럼 날서있지 않고 물 흐르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