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는 여자_ 윤여정 영화.
By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 2021년 4월 14일 |
2016년에 개봉한 영화고 '탑골공원 박카스할머니'로 방송매체에서 우연히 들은 기억이 나는 정도의 지식으로 보게된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요즘 떠오르는 윤여정씨. 어느 날인가, 윤여정씨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그녀는 생존을 위해 영화를 찍는다는 하더군요. 명예도 아니고 자신의 이미지 관리도 아닌, 살기 위한 직업관을 밝힌 그녀를 보면서 가식적이지 않은 솔직함에 반해 좋아하고 있습니다. 늦은 나이임에도 조연역할을 맛깔나게 하는 그녀를 보면 멋지다 느껴져요. 이 작품은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APSA)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그만큼 영화질이 좋다는 의미기도 하죠. 처음에 흠이라면 영화제목을 오로지 관객을 끌기 위해 선정적으로 지었단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었
"WEST SIDE STORY"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7월 11일 |
이 영화는 참 미묘하긴 합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는 측면은 역시나 감독 덕분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이름이 정말 크게 다가오고는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뮤지컬 영화를 정말 싫어한다느 점 때문에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도 사실입니다. 그만큼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생긴 것이 사실이죠. 게다가 이 영화의 메인 배우중 하나인 안셀 엘고트가 친 이런 저런 사고 때문에 손이 더 안 가는 것도 있고 말입니다. 일단 그래도 영화 자체는 잘 나왔을 거라는 생각이 어느 정도 들긴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예쁘게 나오긴 했네요.
하이힐 - 매력이 있긴 하지만 후반에 다 까먹은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6월 9일 |
오랜만에 한국 영화입니다. 그리고 기피 대상중 한 사람인 장진 감독님의 영화입니다. 최근에 퀴즈왕은 정말 그저 그랬고, 굿모닝 미스터 프레지던트도 당시에는 재미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심지어는 거룩한 계보같은 영화들의 경우는 아예 잘 다가오지도 않는 영화로 기억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액션 스릴러이다 보니 아무래도 보게 되더군요. 이쯤 되먼 제가 액션 스릴러에 얼마나 애증을 가진지 감이 잡히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전 장진 감독의 팬은 아닙니다. 제가 제대로 본 장진 감독의 영화는 두 편 뿐이죠. 제가 제대로 봤다는 이야기는 극장에서 제대로 된 자리에서 봤다는 이야기죠. 다만
[BIFF] 36, 편리해진 기록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
By More than you think you are | 2012년 10월 8일 |
36 편리해진 기록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 [36], Nawapol THAMRONGRATTANARIT, Thailand, 2012 기록과 기억에 관한, 편리해진 기록과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주관적인 기억에 관한 영화다. 나중에 사진을 보며 추억을 기억한다는 여자 주인공 사이와 사진을 찍기 보단 그 실제를 보며 기억하는 남자 주인공 움. 왜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냐는 그의 질문에 그녀는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새가 날아가는 장면을 보며 실제의 풍경을 보기보단 디지털 카메라로 기록하는 사이와 그것을 그저 편안히 바라보는 움은 참 다르다. 그리고 컴퓨터 고장으로 그동안의 사진이 날아가버리자 "못 고치면 다시는 못 보는거야"라고 말하는 그녀. 하드 디스크에 있던 일부의 사진은 회색선과 함께 복원되었지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