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샤라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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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퍼> - 일벌처럼 끈질기게, 독벌처럼 앙칼지게

<비키퍼> - 일벌처럼 끈질기게, 독벌처럼 앙칼지게

(2024/04/06 : CGV 송파) 굳이 요약하자면 시리즈를 가져온 후 거기에 우리네 스타일을 접목시켜 권선징악의 쾌감을 극대화해 놓은 작품이라고 평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인공인 '애덤(제이슨 스타뎀)'이 사건에 난입했다는 걸 알게 된 순간 벌벌 떨게 되는 인물들의 태도로도 짐작 가능하듯 는 은퇴한 후 조용히 살고 있던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녀석들이 지독한 대가를 치르게 되는 의 서사 구조를 고스란히 베껴왔지만, 개인적 원한보다는 좀 더 넓은 영역의 사회적 정의를 추구하려 든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렇게 불도저처럼 밀어.......

소울 (2020) / 피트 닥터 + 켐프 파워스

기겁하는 낙서공간|2022년 4월 2일

출처: IMP Awards 학교에서 음악 교사를 하고 있지만 재즈 밴드의 일원이 되고 싶은 조(제이미 폭스)는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 드디어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급하게 길을 가던 길에 맨홀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고 영혼이 사후세계로 가게 된다. 현세에 대한 집착이 강한 조는 귀환할 만한 실마리를 얻는데, 염세적인 자세로 인간계로 내려가기를 거부하는 영혼 22(티나 페이)를 설득해야만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귀엽고 화려한 방식으로 의인화 하여 화면으로 옮기고 헐리웃 영화에서 오랫동안 써먹은 교훈을 전형적이지만 매력적으로 다듬은 인물과 엮어 영화로 옮기는 제작사의 장기가 유감없이 드러난 작품. 여기에 해가 지날 수록 완숙해지는 기술적 성취와 배역에 들어 맞는 재치있는 캐스팅을 매우 미국적인 재즈

소울

DID U MISS ME ?|2021년 1월 21일

픽사도 이제 더이상 성역이 아니다. 불패신화로 유명하던 천상계의 이 회사는 와 , , 등의 작품들을 통해 점차 인간계로 내려왔다. 물론 그것들이 형편없기만 한 작품들이었던 것은 아니다. 여전히 꽤 괜찮은 영화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비교 대상이 되는 형과 누나들은 였으며 였고, 였으며 이었다. 감히 쉽게 넘볼 수 없는 권능을 가진 그런 작품들이었다. 그렇다면 이번 은 어떠한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피트 닥터의 신작. 그의 연출작으로는 가 있고 이 있으며, 끝내 <인

폴 프롬 그레이스

DID U MISS ME ?|2020년 1월 29일

타일러 페리의 새 연출작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대략 내용은 뭐... 한 중년 여성이 남편을 죽인 것에 대해 스스로 자백하고 죄를 인정하려 드는데, 뭔가 낌새를 느낀 그녀의 변호사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는 내용. 남편을 실제로 죽였는지 안 죽였는지, 그리고 왜 스스로 그것에 대해 함구하고 유죄를 인정하려고만 드는지 등등 미스테리의 소재로 삼을만한 것이 널렸기에 괜찮은 미스테리 스릴러 한 편 뽑기에도 괜찮은 이야기고 또 주인공이 변호사라는 점에서는 법정 스릴러로 가기에도 나쁘지 않은 전개다. 근데 어째 영화가...... 폴 프롬 스포일러! 일단 중반부까지는 그래도 꽤 괜찮게 봤다. 미스테리를 쌓아가는 방식이 다소 투박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흥미가 동했던 건 사실이니까. 허우대 좋고 멀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