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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념 간사이 여행기 - 13. 천공의 백로, 히메지성을 걷다 (1)

추석 기념 간사이 여행기 - 13. 천공의 백로, 히메지성을 걷다 (1)

수륙챙이|2012년 10월 10일

4일째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입니다. 피치항공 18시 40분 비행기로, 간사이 공항에 16시까지 들어가면 걱정없이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이 날 일정을 짜면서 고민한 것은.. 1. 캐리어가 아닌 백팩이기 때문에 멀리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 (그냥 오사카 덴덴타운이나 갈까) 2. 교토, 고베, 나라 등 이미 두세번이나 가 본 지라 가려면 새로운 곳을 가야 한다는 생각 3. 이미 와이드 패스로 엄청난 이득을 봤지만 신칸센을 한번 더 타고 싶다는 생각 등이 전날 자기 전까지 계속 머리속에 남아 있었습니다..-_-.. 결국 시라하에서 복귀 후 저녁 9시까지 덴덴타운 + 메이드카페를 전전하고, 저녁에는 맥주를 3캔이나 마시고 잠이 들었습니다. 일정을 결정하기 힘들었지만, 덴덴타운은 다음에 1박

추석 기념 간사이 여행기 - 12. 태평양을 볼 수 있는 시라하마 (5)

추석 기념 간사이 여행기 - 12. 태평양을 볼 수 있는 시라하마 (5)

수륙챙이|2012년 10월 10일

시라하마의 마지막 일정은 센조지기입니다.. 산단베기가 절벽 위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면, 센조지기는 평평한 암석들이 층층히 쌓여있는 위쪽을 걸으면서, 멀리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산단베기에서 버스로 내려와도 되고, 그냥 천천히 걸어 내려와도 됩니다. 버스가 시간당 1~2대 다니기 때문에, 저는 걸어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센조지기 위에는 엄청난 바람이 불어서, 제대로 사진을 찍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3~4쌍의 커플 정도가 바위 위를 산책하고 있더군요. 한 쌍은 태평양을 바라보면서 시원하게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_-.. 저도 담배를 가져갔으면 좋았을 텐데. 센조지기에서 바라보는 태평양은 매우 사나

추석 기념 간사이 여행기 - 11. 태평양을 볼 수 있는 시라하마 (4)

추석 기념 간사이 여행기 - 11. 태평양을 볼 수 있는 시라하마 (4)

수륙챙이|2012년 10월 7일

오사카와 큐슈 합해서 일본 여행을 5번이나 가 보았지만, 시라하마라는 곳은 낮선 곳이었기에, 왕복 5시간이나 투자할 가치가 있나 고민하기도 했는데, 막상 가 보니 정말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여름에 많은 일본인들이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산단베기 전망대에서 보면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보입니다. 바다를 좋아해서 그런지 뭔가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간사이쪽에 여행을 와서 태평양을 볼 일이 사실 흔치는 않은데, 와이드 패스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네요. 7천엔이라는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긴 하지만, 일정만 잘 짜면 2배, 3배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산단베기 절벽 아래에는 헤이안 시대 수군의 기지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내려가보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에,

추석 기념 간사이 여행기 - 10. 태평양을 볼 수 있는 시라하마 (3)

추석 기념 간사이 여행기 - 10. 태평양을 볼 수 있는 시라하마 (3)

수륙챙이|2012년 10월 7일

시라하마 해수욕장에서 시라하마 버스센터 방면으로 조금 걸어가면, 엔게츠도라는 바위를 볼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까이 가서 볼 수도 있는데, 버스가 1시간에 1대~2대 꼴로 오는지라서, 저는 조금 걸어가서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시라하마 마을 곳곳에 있는 여행 지도입니다. 시라하마 해수욕장, 엔게츠도, 산단베기, 노천온천 등, 시라하마에 있는 거의 모든 관광지가 나와 있습니다. 버스만 자주 다니면 참 다니기 좋을텐데, 걸어다니기에는 조금 거리가 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하루정도 렌트해서 다니면 좋을 것 같네요. 엔게츠도까지는 1km 정도를 걸어 가면 됩니다. 엔게츠도는 바다의 침식작용에 의해서, 거대한 돌의 가운데만 구멍이 나 있는 신기한 모습의 돌입니다. 엔게츠도를 보기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