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념 간사이 여행기 - 13. 천공의 백로, 히메지성을 걷다 (1)
By 수륙챙이 | 2012년 10월 10일 |
4일째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입니다. 피치항공 18시 40분 비행기로, 간사이 공항에 16시까지 들어가면 걱정없이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이 날 일정을 짜면서 고민한 것은.. 1. 캐리어가 아닌 백팩이기 때문에 멀리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 (그냥 오사카 덴덴타운이나 갈까) 2. 교토, 고베, 나라 등 이미 두세번이나 가 본 지라 가려면 새로운 곳을 가야 한다는 생각 3. 이미 와이드 패스로 엄청난 이득을 봤지만 신칸센을 한번 더 타고 싶다는 생각 등이 전날 자기 전까지 계속 머리속에 남아 있었습니다..-_-.. 결국 시라하에서 복귀 후 저녁 9시까지 덴덴타운 + 메이드카페를 전전하고, 저녁에는 맥주를 3캔이나 마시고 잠이 들었습니다. 일정을 결정하기 힘들었지만, 덴덴타운은 다음에 1박
170430 관서 여행 1일차 - 공항, 고베
By 공돌이는 공돌공돌해! | 2017년 5월 9일 |
음.. 저번주죠. 일본을 갔다 왔습니다.계획부터 스스로 짜서 갔다 온 여행은 이게 처음이군요.일주일 길이의 여행도 이게 처음이고.. 앞으로 얼마나 자주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여행을 갔다 오면 이쪽에 올려놓을 것 같습니다.여행하면 남는건 사진뿐이라지만데이터로 남기기보단 글로 남겨놓는게 더 좋겠죠. 여행 사진의 시작은 비행기에서.피치항공을 탔습니다만, 가격은 왕복 40만 가까이.겁내 비싸죠. 좀 더 일찍 일정을 잡았어야 했는데...어쨌든 갑니다.피치항공은 간사이 공항 제2 터미널에 떨어집니다.그래서 1터미널로 이동하는 셔틀을 탔습니다.저 버스의 저 하차벨은 한국에만 있는 게 아니더군요.(어차피 얘는 1-2터미널만 왕복해서 하차벨은 필요없지만)나중에 교토에서 버스 타면서도 많이 봤습니다. 간사이 공항에
일본의 신칸센, 그 남쪽.
By ▶◀earendil의 ALICE CAFE[분점] | 2015년 6월 7일 |
여행기에 끼워넣기는 좀 철덕철덕뭐해서, 따로 간단하게 올려봅니다. 일본의 신칸센은 도쿄를 기점으로 남과 북으로 갈리는데(남북 관통 신칸센은 없습니다.), 남쪽으로는 차례로 도카이도 신칸센-산요 신칸센-큐슈신칸센으로 큐슈 남쪽 가고시마 츄오역까지 이어집니다. 북쪽으로는 (중간에 호쿠리쿠,조에츠,야마가타,아키타 신칸센이 갈라지지만)토호쿠 신칸센이 혼슈 최북단인 아오모리까지 가고, 거기서 내년초 완공되는 홋카이도 신칸센이 하코다테까지 연장될 예정이죠. 북쪽은 개통되면 그걸 핑계삼아 여행갔다 온뒤[....] 다뤄보기로 하고 여기서는 남쪽을 봅시다. 큐슈/산요 신칸센*1 산요/도카이도 신칸센*2최상위급*3미즈호노조미중간급사쿠라히카리각역 정차급츠바메*4코다마 1 전 열차 산요,도카이도 신칸센 경계
[D-Day] 출발하지... 못했다... 간사이로...
B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013년 9월 2일 |
요즘 느끼는 거지만... 왜 내 여행은 원활히 진행되는 적이 별로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중국 갈 때는 매번 입국때문에 문제가 생기고(물론 입국 허가는 잘 나오긴 하지만 말이다) 그 외엔 정말 온갖 일로 여행 계획이 틀어진 적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 간사이 여행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간사이 여행의 원래 출발일은 8월 20일... 근데... 못 갔다... 공항에 도착하고 나니 이스타 항공 카운터가 이미 닫혀있었다. 그런데다가 항공권을 발매했던 여행사는 전화를 안 받는다... 9시까지 기다려 보라니까... 어차피 출발 못 한거 공항에서 그냥 느긋하게 9시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아침도 못 먹고 뛰었더니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하나와 물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