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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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에브리원, 2011
와 많이 비슷한 영화다. 특정 직업군 내를 묘사하며 성공을 꿈꾸는 루키를 주인공으로 삼는 방식. 그리고 그 루키 주인공과 중년의 그 업계 거물을 라이벌로 붙여 대결구도를 잡는 방식. 여기에 그 업계 거물을 각각 메릴 스트립과 해리슨 포드라는 영화업계 거물로 캐스팅한 점까지. 허나 난 보다 이 영화를 더 좋아한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한아름 크게 안아주는 방식에 있어서, 나는 항상 항복을 선언한다. 나의 아킬레스건 같은 것이다. 나를 무조건 설복하게 만드는 연출이다, 그건. 에서 장 피에르 주네가 그랬고, 밀도는 옅지만 에서의 로저 미첼이 그랬다. 아, <굿모닝
노팅 힐 - 비현실적이지만 좋아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혼남 윌리엄(휴 그랜트 분)이 경영하는 노팅 힐의 여행 전문 서점에 세계적 여배우 애나(줄리아 로버츠 분)가 찾아옵니다. 우연히 가까워진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집니다. 평범한 소시민인 윌리엄은 애나와의 관계가 지속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로마의 휴일’의 재해석 1999년 작 로맨틱 코미디 ‘노팅 힐’이 재개봉되었습니다. 세계적 명사인 여성과 딱히 내세울 것 없는 남성의 사랑이라는 점에서는 1953년 작 ‘로마의 휴일’의 재해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로마의 휴일’이 세상 물정 모르는 공주와 닳고 닳은 기자의 사랑으로 남성이 리드하며 여성이 수동적인 위치였다면 ‘노팅 힐’은 온갖 스캔들과 싸워온 여배우가 순진한 남성을 리드해 시대적 변화를

<위크엔드 인 파리> 촌철살인 연륜의 코미디와 여행의 감흥
, 등 로맨틱 코미디 거장 로저 미첼 감독과 아카데미 수상자 짐 브로드벤트, , 드라마 의 린제이 던컨까지 관록의 감독과 배우가 만난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 시사회를 친구와 다녀왔다. 뭔가 처음부터 부딪힘이 심상치 않으면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는 결혼 30년 차 부부의 2번째 파리 허니문 여행은 계속 꼬여만 가고, 누구보다 가깝고 익숙하면서 여전히 화성 남자와 금성 여자라는 동상이몽 남녀의 묘한 긴장과 갈등은 배꼽을 잡게도 고개를 끄덕이며 큰 공감을 느끼게도 하였다. 남녀의 숨가쁜 논쟁과 사랑을 다룬 일련의 작품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비포' 시리즈, 최근 <비포 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