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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 2018년 12월 21일 |
캐나다 겨울여행 - 밴프 곤돌라에서 내려다보는 겨울 풍경밴프 곤돌라로 향하는 길은 언덕을 거쳐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일반 차량으로는 상당히 조심하면서 올라가야 한다. 아무래도 로키 여행의 비수기이다 보니, 겨울에는 주차장도 널널하고 가자마자 바로바로 곤돌라를 탈 수 있다. 특히, 겨울시즌에는 곤돌라만 타는 것보다, 스카이비스트로 디너 콤보로 함께 예약하는 것이 이득이다. 식사를 하면서 석양과 야경을 즐길 수 있고, 일반적인 밴프의 식비를 생각하면 에피타이저+디너의 2코스 가격이 확 저렴해지기 때문이다.밴프 곤돌라 예약하기: https://drivetravel.co.kr/product/alberta-banff-gondola/밴프 곤돌라 + 스카이비스트로 디너 콤보: https://drivetravel.co.kr/product/ab-gondola-skybistro-combo/
눈 쌓인 나무 뒤로 왕복하는 밴프 곤돌라. 하얀 설경에 빨간 캐나다 국기가 눈에 띈다.
밴프 곤돌라 티켓 오피스. 그 외에도 브루스터 투어의 변동사항이 있다면, 이곳을 통해서 변경이 가능하다.
교환한 밴프 곤돌라 티켓. 밴프 곤돌라에 올라가서 해가 있을 때의 풍경을 보고, 스카이비스트로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것이 일정이었기 때문에 해지기 1시간 전 즈음에 맞춰서 곤돌라에 탑승했다.
곤돌라 탑승을 도와주는 직원.
이날 온도가 영하 20도 이하였는데, 밴프 곤돌라의 창문도 하얗게 얼어있어서 양 옆은 거의 보이지 않았지만, 앞 뒤로는 괜찮았다. 곤돌라 안은 창문을 열지 않으면 아주 춥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따뜻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런 날씨에 창문을 열 사람도 없겠지만, 과연 얼어서 열릴까 싶기도 했다.
올라가면서 밴프 곤돌라에서 내려다 본 건물 풍경.
그리고 뒤쪽으로 살짝 찍어본 밴프 시내 풍경.
도착하면 이렇게 기념품 상점을 거쳐가게 되는데, 나올때도 이 기념품 상점을 지나가게 된다. 굉장히 캐나다 스러운 물건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곤돌라를 기다리는 대기시간동안 나도 모르게 쇼핑을 하게 된다. 밴프 곤돌라를 여러번 탔는데, 뭐라도 하나 안 사가지고 온 적이 없다. ㅠㅠ
밴프 곤돌라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원하면 저 건너편의 정상까지 트래킹도 가능하다. 이전에 다녀온적도 있고, 이번에는 트레일에 눈이 많아서 반대편까지 가는 것은 포기하기로 했다. 영하 20도가 넘는데다가, 정상에 올라오니 칼바람이 불어서 ㅠㅠ
그래도 춥다보니 하늘은 정말 파랬다. 파란 하늘과 빨간 캐나다 국기.
눈도 계속 오던 터라, 직원은 열심히 트레일의 눈을 쓸고 있었다.
주변의 산들에 대한 안내. 각 산들의 이름과 높이, 그리고 설명 등이 적혀있다.
그리고 나서 다시 풍경을 보면, 조금 더 이해가 잘 간다. 해지기까지 1시간이 채 남지 않은 시간이어서, 밴프 시내는 이미 그늘에 가리워져 있었다. 아무래도 높은 해발에다가 큰 산에 둘러싸여 있다보니, 밴프는 보다 일찍 어둠이 오는 느낌이다. 산이 원래 더 그렇기는 하지만.
구름이 있는 겨울 밴프 곤돌라 풍경.
베이스 전망대.
반대쪽까지 갈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살짝 걸어 내려가 보기로 했다.
내려가서 보이는 풍경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
그리고, 베이스 전망대쪽 풍경. 저 곳 말고도 건물 옥상에서도 풍경을 볼 수 있다.
이틀전 있었던 폭설 덕분에 밴프 주변은 어딜가나 이렇게 하얀 세상이 되어 있었다.
한파 덕분에 꽁꽁 얼어붙은 강, 그리고 왼쪽 아래로 보이는 밴프 스프링스 호텔.
셀카 찍는 호텔.
그렇게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다보니, 벌써 해가 산 너머로 사라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눈 풍경을 즐기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건물로 향했다. 석양을 보며 먹기위해 조금 이른 시간으로 저녁식사를 예약해놓은 것도 있고, 해지기 전에 옥상에서도 풍경을 보고 싶어서였다.
해가 지지 않았지만 높이 떠버린 달.
우리 일행들.
빨간 캐나다 국기. 정말 파란하늘이랑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옥상에는 이렇게 빨간 의자가 있어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확실히 하얀 세상에서, 파란배경과 함게하는 빨간색은 참 잘 어울린다.
파란색과 하얀색과 빨간색의 조화가 이런 느낌이랄까?
아까 셀카 찍던 커플.
겨울느낌이 나는 장식들로도 가득했다. 노던 라이츠 카페는 부페인데, 주문 방식인 스카이 비스트로와는 별개로 운영된다. 그리고, 밴프 곤돌라는 전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물들도 볼 수 있는데, 로키산맥과 함께 역사와 자연, 야생동물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나름 전체적으로 구성도 잘 되어 있는 편이다.
겨울이라서 캠핑은 무리겠지만, 이런 배경을 벗삼아 하는 캠핑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긴 하다. 전시를 구경하는데에는 별도의 비용이 들거나 하지 않으므로, 그리고 나서, 스카이비스트로에서 식사를 하러 갔는데, 스카이 비스트로에서의 식사는 다음 포스팅에서.
돌아오는 길에 내려다 본 기념품 샵 풍경. 생각보다 물건들이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천체관측 프로그램(무료)도 운영하므로, 꼭 참여해보는 것이 좋다. 밴프 곤돌라 -> 저녁식사 -> 천체관측의 순서로 많이 진행한다.
밴프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는 길.밴프 곤돌라 예약하기: https://drivetravel.co.kr/product/alberta-banff-gondola/밴프 곤돌라 + 스카이비스트로 디너 콤보: https://drivetravel.co.kr/product/ab-gondola-skybistro-combo/ By
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 2018년 12월 13일 |
[캘거리 호텔] 캘거리 국제공항, 델타 캘거리 에어포트 호텔 인-터미널캘거리 국제공항 내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한 호텔은 2곳이 있다. 하나가 바로 이 델타 캘거리 에어포트 인-터미널이고, 또 하나가 메리어트 캘거리 에어포트 인-터미널이다. 당연히 새로생긴 메리어트 캘거리 에어포트가 더 시설도 깔끔하지만, 가격이 비싸다. 반면에 델타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두 호텔 다 공항 내에 있기 때문에 늦게 도착하는 비행기에서 내려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렌터카를 빌리거나, 아니면 전날 저녁에 도착해서 렌터카를 반납하고 다음날 오전 비행기를 타는 것과 같은 스케줄일 때 렌터카도 1일 비용을 아끼고 체력도 아낄 수 있어서 좋다.체크인카운터. 이제 메리엇 계열이라 포인트도 적립되서 좋다.객실.예약은 침대 1개 였는데, 선호를 침대 2개로 해놨다보니 침대 2개짜리 객실을 줬다. 사실, 개인적으로 침대 하나는 짐 풀어놓는 용도로 쓰기때문에 혼자 여행을 할 때에도 침대 2개를 선호하는 편이긴 하다. 서랍에 차곡차곡 정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ㅠㅠ 무선 전화기와 시계. 책상과 TV. 그리고 오른쪽 밑에는 냉장고. 전형적인 캐나다 호텔의 구성이다. 공항 호텔이지만, 다소 연식이 있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객실은 꽤 넓은편에 속했다.전화기. 펜과 메모지. 그 옆에는 라우터.커피는 큐리그로 준비되어 있었다. 컵은 1개.욕실. 욕실은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지만 욕조는 있었다.잘 모르는 브랜드의 어매니티. 아마 근처의 스파 제품이 아닌가 싶었다.그럭저럭 무난한 욕조. 개인적으로 욕조에 큰 의미를 안두고 있었는데, 아기가 있으니 이제 욕조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는 중이다.기본적인 헤어 드라이기.복도 엘리베이터 앞의 소파들.비즈니스 센터.수영은 하지 않았지만, 수영장. 상당히 오픈된 수영장이어서 당황스러웠다. 사람들이 오며가며 볼 수 있는 그런 구조였는데, 뭐 이 공항 호텔에서 수영장을 얼마나 이용할까 싶었다. 물론, 가족여행이라면...무조건 들어가겠지만 ㅎㅎ어쨌든 전체적으로 무난하면서도, 공항 내에 있으면서 메리엇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호텔을 찾는다면 델타 캘거리 에어포트 호텔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아무리 캘거리 공항 주변의 숙소들이 대부분 무료 셔틀을 제공한다고 하나, 아침에 일어나서 셔틀을 타고 이동하는 것과, 새벽같이 일어나서 바로 공항으로 걸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특히, 이번처럼 타야 할 비행기가 새벽 6시 비행기라면,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무조건 공항 호텔을 선택할 것 같다. By
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 2018년 12월 11일 |
캐나다 스키여행 #07 - 겨울 밴프 시내의 낮과 밤 풍경겨울 풍경은 눈이 쌓여있어야 제맛이긴 하지만, 역시나 약간은 을씨년한 느낌이 든다. 특히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시간대일수록 말이다. 그렇지만, 밴프 시내를 배경으로 보이는 캐스캐이드 산의 풍경은 확실히 아름답다. 오히려 산에 눈이 쌓여있는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다고나 할까? 밴프 거리의 풍경은 유럽의 소도시같은 느낌이 나기도 한다. 상점들은 지극히 캐나다 스럽기는 하지만, 건물이나 지붕 모양들이 아마도 그런 느낌이 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밴프 거리를 배경으로 웅장하게 자리잡은 캐스캐이드 산. 이 각도야 말로 밴프의 시그니쳐 사진 촬영 각도가 아닐까 싶다. 폰으로 찍어도 잘 나오는 나름 인생사진 각도. 그리고, 거리의 상점 풍경들. 겨울은 여름만큼 성수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닫는 상점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오가는 시기다.밴프의 밤거리 풍경. 겨울 시즌은 확실히 여름처럼 사람들로 북적이지는 않는다.화재가 났던 마운트 로얄 호텔. 그 이후로 싹 리노베이션을 했다.밴프에서 그나마 쇼핑을 할만한 캐스캐이드 숍스. 뭐, 본격적인 브랜드는 없지만, 기념품이나 푸드코트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기에는 나쁘지 않다.캐스캐이드 숍스.안에는 푸드코트도 있어서, 오랜 시간동안 레스토랑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싶지 않은 사람들이 종종 들린다. 아니면, 갭 같은 캐주얼한 매장들도 있다. 사실, 여기 갔던 이유도 밴프 온천을 가려고 했는데, 수트케이스를 뒤져보니 수영복이 없다는걸 깨닫고 사러갔던 것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ㅎㅎ롬버스 정류장. 저렴한 가격에 밴프와 캔모어, 레이크루이스를 이어주는 대중교통.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담은 밴프의 밤 거리 풍경. By
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 2018년 12월 8일 |
캐나다 스키여행 #05 - 레이크루이스 스키리조트, 겨울 관광 곤돌라레이크루이스 스키리조트는 다른 리조트들과 달리 스키어, 스노우보더들도 많이 오지만 단순 겨울 관광으로도 많이 방문한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곤돌라인데, 레이크루이스의 곤돌라는 스키를 타지 않는 사람도 올라가면 멋진 설산의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설산안에 폭 담겨있는 레이크루이스의 모습은 겨울 풍경을 아주 매력적으로 만든다. 2018-2019 셔틀 스케줄 [바로가기]관광 곤돌라 티켓을 구매하는 경우는 보통 전 일행이 모두 스키를 못타지만, 관광을 위해서 구매하는 경우도 많지만... 일행 중 스키나 보드를 타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때, 같이 스키장에 가서 관광을 함께 하고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서도 많이 이용한다. 레이크루이스 스키장의 경우 곤돌라 정상에서 보는 풍경도 멋지지만, 바로 옆에 있는 튜브파크에서도 놀 수 있어서 좋다. 튜브파크의 크기도 꽤 긴편이어서, 스키나 보드를 타지 않아도 반나절 정도 놀기에 좋다. 레이크루이스 관광 곤돌라 구매하기 [바로가기]예전에는 나도 점프좀 하곤 했었는데, 이제 몸을 사려야 할 나이라 ㅠㅠ 안타깝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레이크루이스 스키리조트 곤돌라.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중에는 이렇게 슬로프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다. 곤돌라의 대부분의 구간이 슬로프 위로 지나가기 때문에 주변에 스키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그리고, 사람들의 숫자에 비해 엄청 넓다보니 거의 항상 황제보딩(^^)이 가능하다. 파우더 스노우에 한산하기까지 하니,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스키장이다.곤돌라에서 내리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단순 관광 곤돌라이기 때문에 정상에 별다른 시설이 없지만, 이렇게 스키를 타는 곳에서 바로 풍경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스노우보드를 타고 출발하는 사람. 그 너머로 레이크루이스와 로키산맥이 보인다.줌을 당겨본 겨울의 레이크루이스. 한 눈에 호텔과 호수가 들어오는데, 덕분에 여름에도 꽤 유명한 곤돌라이기도 하다.설산을 배경으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사람들. 초급코스에서도 이런 풍경이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진다.내려오는 길에 보는 초급코스쪽 풍경. 베이스쪽에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공간이 넉넉하다.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타는 사람들 사진을 몇장 더 담아봤다.베이스에서 올려다 본 슬로프 풍경. 올라갔을 땐 흐리더니, 내려오니까 해가 나기 시작했다. ㅠㅠ레이크루이스 베이스.여기서 보통 식사를 하게 되는데, 패키지로 관광 곤돌라 티켓을 구입하면 $12의 식사 크레딧이 따라오므로 여기서 가볍게 점심식사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적인 메뉴들은 $12로 먹을 수 있고, 추가되는 비용은 개별로 지불하면 된다.참고로 요 버거는 $11.50 정도였다. 감자튀김은 별도로 추가하긴 했지만^^;; zoom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