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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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외국 드라마 베스트 10

2015년 외국 드라마 베스트 10

멧가비|2015년 12월 30일

베스트 10이라고 해봤자, 따지고 보니 올해 제대로 본 드라마가 열 몇 편 뿐이더라. 꼽을 것도 없이 그냥 본 것 중 뭐가 더 재밌냐 하는 순위. 10.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3 인휴먼스 스토리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재밌어지나 싶었는데, 이 떡밥 저 떡밥 합치는 과정에서 또 지지부진해지는 감이 있다. 떡밥 합쳐지는 것 자체는 재밌는데 그로 인한 과정이 너무 지루하다. 그 MCU 특유의 떡밥 놀음에 이제 슬슬 피로감도 느끼고 있으므로, 재밌었지만 10위. 9. 슈퍼걸 시즌1 듣던 평에 비해 재미 없는 편도 아니고, 뭣보다 드라마가 전반적으로 캐주얼하고 산뜻한 맛이 있어서 보기 편하다. 슈퍼맨 세계관 드라마는 스몰빌 종방 이후 이제 겨우 4년 밖에 안 됐는

닥터 후 2015 크리스마스 스페셜 - 리버 송의 남편들

닥터 후 2015 크리스마스 스페셜 - 리버 송의 남편들

멧가비|2015년 12월 27일

크리스마스 느낌 나는 비주얼 좋다. 외계 로봇까지 빨간 색인 건 닥터 후 특유의 웃긴 센스같아서 특히 좋다. 클라라 하차 후 모처럼만에 밝은 분위기인 것도 좋다. 카팔디 체제 후 이렇게 거의 내내 유쾌하기만 한 에피소드가 몇 개나 있었나 생각해 보게 된다. 카팔디 시즌 중에서는 드물게 예전 러셀후 시절 느낌도 약간 나는 것 같았다. 리버 송 출연, 오랜만이니 당연히 반갑고 좋지. 그런데 꼭 이런 식이어야 했을까. 마치 리버 송이라는 캐릭터에게 보내는 뒤늦은 헌정인 것처럼, 굳이 안 해도 됐을 얘기를 이제와 끄집어 낸 기분이 더 크게 든다. 좋게 말해 헌정이지, 드라마 자체가 거대한 사족같다. 이미 게임 끝난 떡밥인 달릴리움의 노래하는 탑을 다시 써먹으려고 'Last Night' 미니소

닥터 후 801 맘에 들었던 연출

닥터 후 801 맘에 들었던 연출

멧가비|2015년 12월 16일

재생성한 새 닥터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던 클라라. 타디스가 마치 화면 프레임을 나누듯이 배치되어 있는 건 두 사람의 심리적 공간이 분리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읽힌다. 그리고 클라라는 닥터에 대한 거리감을 표현하듯 타디스의 프레임 바깥에 서 있다. 결국 다시 마음을 연 클라라가 닥터에게 포옹하며 타디스의 프레임 안으로 들어간다. 노린 건지, 그냥 꿈 보다 해몽인 건지 모르지만 아무튼 보면서 오오~ 했음.

닥터 후 탐구 - 이걸 이렇게 써먹네 시리즈 3

닥터 후 탐구 - 이걸 이렇게 써먹네 시리즈 3

멧가비|2015년 12월 14일

802에서 러스티 달렉이 닥터에게 했던 말은 106에서 이미 달렉한테 한 번 들었던 말.good이라는 형용사를 받는 게 하필 Dalek이다보니, 착한 좋은 어쩌고 해도 좋은 말이 아니다. 601백악관에서 닥터가 리버를 '로빈슨 부인'이라고 소개하는데,로빈슨 부인은 영화 '졸업 The Graduate (1967)'에서 딸의 남자 친구인 더스틴 호프만과 불륜을 저질렀던 중년 여성의 이름이다. 608기어이 졸업 한 장면을 패러디하는 리버.벤자민이 바로 더스틴 호프만. 에이미 꼬셔놓고 자기도 꼬시려는 닥터를 놀리느라 벤자민이라 부른 건데,애초에 601에서 닥터가 왜 먼저 리버를 로빈슨 부인이라고 불렀는지가 좀 뜬금없다.601의 닥터는 608보다 시간상으로 먼저인데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