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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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후 204 벽난로 속의 여인

닥터 후 204 벽난로 속의 여인

멧가비|2016년 6월 22일

204 The Girl in the Fireplace '시간여행' 중에서 '여행'보다는 '시간'에 더 포커스를 맞추는 모팻 특유의 '타이미 와이미'가 빛을 발한 에피소드. 마담 드 퐁파두르와의 로맨스는 마치 단편 영화로 독립시켜도 될 만큼 완성도 있고 깊은데, 이는 이후 모팻 시즌에서 닥터와 에이미의 관계를 통해 재구성 되기도 한다. 퐁파두르 역을 맡은 배우 소피아 마일즈(Sophia Myles)의 묘한 매력에 반했다. 시선을 살짝 휘감는 우아한 매력이 있는데, 이후에 다른 영국 드라마들에서 다시 볼 땐 특히 더 반가웠다.

닥터 후 203 천재들의 학교

닥터 후 203 천재들의 학교

멧가비|2016년 6월 22일

203 School Reunion 올드 닥터 시절 시간여행을 함께 했던 전설의 컴패니언 새라 제인 스미스의 등장. 어느덧 중년이 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 옛 여인이 한참이나 어린 모습이 된 닥터를 마주할 때의 복잡한 심경이 표정에서 오롯이 보인다. 닥터는 늘 이별을 반복하며 앞으로 나아갈 뿐이지만 남겨진 자의 쓸쓸함은 누구도 말하지 않는다. 뉴 시즌에서 '남겨진 컴패니언'을 처음으로 다룸으로서, 이 드라마가 가진 '만남과 헤어짐' 코드의 그늘진 부분을 짚어주는 에피소드. 새라 제인과 로즈가 처음에 신경전 벌일 때 그걸 보는 미키가 깐족대며 한 말이 일품이다. '구 여친과 현 여친이 한 자리에, 남자로서 최악의 악몽이군.' 이라고.

닥터 후 202 이빨과 발톱

닥터 후 202 이빨과 발톱

멧가비|2016년 6월 21일

202 Tooth and Claw 빅토리아 시대 영국 왕실의 혈우병과 늑대인간 전설과 결합한 재미있는 에피소드. 이미 끝난 떡밥이지만 배드울프가 다시 한 번 언급될 때는 묘하게 전율이 느껴진다. 이 드라마가 이런 걸 참 잘 한다. 별 의미도 없는 그냥 말 뿐인 떡밥인데 거기서 뭔가가 느껴지게 만드는 것 말이다. 시즌2의 주요 테마인 토치우드 떡밥 또한 등장하는데, 1879년에 창설된 전통 있는 조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나중에 나올 '토치우드' 드라마에서의 열악한 환경과 핍박들이 더 슬프게 느껴진다. 2대 닥터 시즌에 서맨다 브릭스 역으로 이미 출연한 바 있는 배우 펄린 콜린스(Pauline Collins)빅토리아 여왕을 연기했는데, 인자하면서도 쿨하고 또 동시에 위엄있고 결단력

닥터 후 201 새로운 지구

닥터 후 201 새로운 지구

멧가비|2016년 6월 21일

201 New Earth 정규 시즌에서 다뤄진 테닥-로즈 조합의 첫 모험. 마치 연인처럼 들판에 누워있는 모습은, 이 두 캐릭터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다뤄질까에 대한 상징적인 단서다. 이건 시간여행이라기 보다는 시간데이트다. 시청자들이 닥터와 컴패니언 사이의 숨겨진 애정 코드를 읽어냈던 4대 닥터 시절로의 회귀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즌1에서 가장 인상 깊은 악당 중 하나였던 카산드라가 다시 등장해 좀 더 재미있는 악당 짓을 하기도 하며, 카산드라 개인의 이야기도 다뤄짐으로서 드라마틱한 정서를 전달한다. 보의 얼굴이 또 한 번 등장하는데, 그가 남긴 떡밥은 굳이 따져보면 개연성도 없고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가 가진 신비한 느낌 덕분에 그냥 그 자체로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