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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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 야구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를 관람했던 "Opera in the Outfield"

워싱턴 내셔널스 야구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를 관람했던 "Opera in the Outfield"

우리 부부의 공통점 중에서 개그나 오락 방송을 거의 보지 않는다는 것과, 엄청 유행했던 MBTI 등의 성격 테스트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이 있다. 전자의 이유는 내용이 안 웃기기 때문이고, 후자의 이유는 결과가 안 맞기 때문이다. 즉, 평소에 굉장히 계획을 잘 세워서 여행을 다니기도 하지만, 이 날처럼 집에서 함께 나올 때까지는 전혀 계획에 없던 곳으로 목적지를 변경할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의 성격을 알파벳 몇 개의 조합으로 결정지을 수 있다는 생각이 더 '웃기기' 때문이다. 그렇게 토요일 오후에 우발적으로 향한 곳은 DC를 연고로 하는 메이저리그 야구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스파크(Nationals Park)였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얼떨결에 차를 몰고 오는 바람에 주차비 25불까지 내고 외야쪽 입구로 줄을 서서 들어가는데, 입장객들의 뒷모습만 봐도 대강 알 수 있듯이 이 날은 야구경기가 있는 날이 아니었다. 안쪽 광장에는 많은 부스들이 만들어져 있었는데, 대부분이 클래식 음악이나 공연 예술 등과 관련된 단체였다. 그 이유는 오늘의 무료행사를 주관하는 곳이 왼쪽 멀리 세워진 빨간 배너에 로고가 보이는 케네디센터(Kennedy Center)라서 그렇다. 위기주부는 그 배너 뒤쪽에 있던 이 맥줏집에 더 관심이 있었지만, 여기를 포함해서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이 더 많았다... 흑흑~ 행사의 후원사인 초콜렛 회사 '마스(Mars)'의 천막에서는 많은 제품들을 종류별로 하나씩 공짜로 나눠주고 있어 줄을 서서 받았다. 그리고 DC지역으로 이사를 온지 3년만에 마침내 직접 보게된 내셔널스파크 야구장의 모습이다. 물론 우리는 야구경기를 보러 온 것이 아니라 전광판에 틀어주는 오페라를 보기 위해서 오기는 했지만 말이다. 야구장에 왔으니 핫도그 두 개와 커다란 740ml 맥주캔 하나를 사서 이른 저녁으로 먹었다. 빵이 싸구려 핫도그용이 아니라 바게뜨여서 맛있었는데, 내셔널스파크의 음식들이 전체 메이저리그 구장들 중에서 가장 맛있는 편에 속한단다. "Opera in the Outfield"는 매년 여름에 단 하루, 워싱턴 국립 오페라(Washington National Opera, WNO)가 지난 시즌에 케네디센터에서 공연했던 영상을 야외 잔디밭에 앉아서 전광판으로 보는 행사로, 올해는 푸치니(Puccini)의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였다. 이름처럼 저렇게 외야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가까이서 보는게 더 재미있겠지만, 아무 준비도 없이 무작정 온 우리 부부는 전광판이 마주 보이는 3루쪽 내야석의 의자에 앉아서 관람을 하기로 했다. 야구경기처럼 국가를 부른 후에 M&M 마스코트들과 함께 케네디센터 담당자가 나와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후원사 대표와 다른 관계자가 짧은 인삿말 등을 한 후에 바로 오페라를 녹화한 영상이 전광판에 나오기 시작했다. 행사를 위해 개방한 3루쪽 내야석이 제법 찼고, 그 너머 4층으로 만들어진 관중석이 보인다. 전체 41,373 좌석의 이 야구장은 2008년에 개장을 해서 전체 메이저리그 구장들 중에서 비교적 최신에 속한다. 원래 오페라 는 화려한 중국풍 의상으로 유명하지만... 작년에 WNO는 무대와 의상을 현대적으로 바꿔서 공연을 했었단다. 그래서 공주의 빨간 드레스도 평범하고, 왕자는 허름한 파란색 점퍼에 왕과 부하들은 군복, 그리고 대신들은 그냥 양복을 입고 나왔다. 1막이 끝나고 맥주를 한 잔 더 하고 싶었지만,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관계로 참았다. (사실 가격이 너무 비싸기도 함) 짧은 쉬는 시간이 끝나고 2막이 시작되어서 자리를 찾아가는데, 아주 익숙한 노래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계속 앉아있던 아내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핸폰으로 영상을 찍거나 초집중해서 관람을 하는 듯해서,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뒤쪽 통로에서 기다려야 했다. 바로 모든 오페라를 통틀어서 가장 유명한 두 개의 아리아 중에 하나라는 를 동양계 남자 주인공이 열창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앞의 한글 제목은 오역에 가깝고, 정확한 제목은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로 그 이탈리아어의 뜻은 "아무도 잠들지 말라"라는 뜻이란다. 여기를 클릭하면 아내가 페이스북에 올린 짧은 동영상으로 노래의 일부를 직접 들으실 수 있다. 푸치니가 를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여러 오페라 공연마다 마지막 부분의 음악과 스토리는 약간씩 다를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평범하게 칼라프 왕자와 투란도트 공주가 함께 행복한 것으로 이야기가 끝났다. 케네디센터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보고 무계획으로 함께 왔지만, 전광판에 나오는 오페라를 남편이 끝까지 집중해서 봐서 아내도 적잖이 놀란 눈치였다! ㅎㅎ 사실 올시즌 초에 특별 할인된 메이저리그 티켓을 샀다가, 다른 일이 생기는 바람에 급히 되팔았던 적이 있었는데, 다음에는 계획을 잘 세워서 진짜로 내셔널스 야구 경기를 보러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 야구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를 관람했던 "Opera in the Outfield"

워싱턴 내셔널스 야구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를 관람했던 "Opera in the Outfield"

우리 부부의 공통점 중에서 개그나 오락 방송을 거의 보지 않는다는 것과, 엄청 유행했던 MBTI 등의 성격 테스트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이 있다. 전자의 이유는 내용이 안 웃기기 때문이고, 후자의 이유는 결과가 안 맞기 때문이다. 즉, 평소에 굉장히 계획을 잘 세워서 여행을 다니기도 하지만, 이 날처럼 집에서 함께 나올 때까지는 전혀 계획에 없던 곳으로 목적지를 변경할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의 성격을 알파벳 몇 개의 조합으로 결정지을 수 있다는 생각이 더 '웃기기' 때문이다. 그렇게 토요일 오후에 우발적으로 향한 곳은 DC를 연고로 하는 메이저리그 야구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스파크(Nationals Park)였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 얼떨결에 차를 몰고 오는 바람에 주차비 25불까지 내고 외야쪽 입구로 줄을 서서 들어가는데, 입장객들의 뒷모습만 봐도 대강 알 수 있듯이 이 날은 야구경기가 있는 날이 아니었다. 안쪽 광장에는 많은 부스들이 만들어져 있었는데, 대부분이 클래식 음악이나 공연 예술 등과 관련된 단체였다. 그 이유는 오늘의 무료행사를 주관하는 곳이 왼쪽 멀리 세워진 빨간 배너에 로고가 보이는 케네디센터(Kennedy Center)라서 그렇다. 위기주부는 그 배너 뒤쪽에 있던 이 맥줏집에 더 관심이 있었지만, 여기를 포함해서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이 더 많았다... 흑흑~ 행사의 후원사인 초콜렛 회사 '마스(Mars)'의 천막에서는 많은 제품들을 종류별로 하나씩 공짜로 나눠주고 있어 줄을 서서 받았다. 그리고 DC지역으로 이사를 온지 3년만에 마침내 직접 보게된 내셔널스파크 야구장의 모습이다. 물론 우리는 야구경기를 보러 온 것이 아니라 전광판에 틀어주는 오페라를 보기 위해서 오기는 했지만 말이다. 야구장에 왔으니 핫도그 두 개와 커다란 740ml 맥주캔 하나를 사서 이른 저녁으로 먹었다. 빵이 싸구려 핫도그용이 아니라 바게뜨여서 맛있었는데, 내셔널스파크의 음식들이 전체 메이저리그 구장들 중에서 가장 맛있는 편에 속한단다. "Opera in the Outfield"는 매년 여름에 단 하루, 워싱턴 국립 오페라(Washington National Opera, WNO)가 지난 시즌에 케네디센터에서 공연했던 영상을 야외 잔디밭에 앉아서 전광판으로 보는 행사로, 올해는 푸치니(Puccini)의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였다. 이름처럼 저렇게 외야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가까이서 보는게 더 재미있겠지만, 아무 준비도 없이 무작정 온 우리 부부는 전광판이 마주 보이는 3루쪽 내야석의 의자에 앉아서 관람을 하기로 했다. 야구경기처럼 국가를 부른 후에 M&M 마스코트들과 함께 케네디센터 담당자가 나와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후원사 대표와 다른 관계자가 짧은 인삿말 등을 한 후에 바로 오페라를 녹화한 영상이 전광판에 나오기 시작했다. 행사를 위해 개방한 3루쪽 내야석이 제법 찼고, 그 너머 4층으로 만들어진 관중석이 보인다. 전체 41,373 좌석의 이 야구장은 2008년에 개장을 해서 전체 메이저리그 구장들 중에서 비교적 최신에 속한다. 원래 오페라 는 화려한 중국풍 의상으로 유명하지만... 작년에 WNO는 무대와 의상을 현대적으로 바꿔서 공연을 했었단다. 그래서 공주의 빨간 드레스도 평범하고, 왕자는 허름한 파란색 점퍼에 왕과 부하들은 군복, 그리고 대신들은 그냥 양복을 입고 나왔다. 1막이 끝나고 맥주를 한 잔 더 하고 싶었지만,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관계로 참았다. (사실 가격이 너무 비싸기도 함) 짧은 쉬는 시간이 끝나고 2막이 시작되어서 자리를 찾아가는데, 아주 익숙한 노래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계속 앉아있던 아내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핸폰으로 영상을 찍거나 초집중해서 관람을 하는 듯해서,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뒤쪽 통로에서 기다려야 했다. 바로 모든 오페라를 통틀어서 가장 유명한 두 개의 아리아 중에 하나라는 를 동양계 남자 주인공이 열창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앞의 한글 제목은 오역에 가깝고, 정확한 제목은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로 그 이탈리아어의 뜻은 "아무도 잠들지 말라"라는 뜻이란다. 여기를 클릭하면 아내가 페이스북에 올린 짧은 동영상으로 노래의 일부를 직접 들으실 수 있다. 푸치니가 를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여러 오페라 공연마다 마지막 부분의 음악과 스토리는 약간씩 다를 수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평범하게 칼라프 왕자와 투란도트 공주가 함께 행복한 것으로 이야기가 끝났다. 케네디센터 홈페이지에서 우연히 보고 무계획으로 함께 왔지만, 전광판에 나오는 오페라를 남편이 끝까지 집중해서 봐서 아내도 적잖이 놀란 눈치였다! ㅎㅎ 사실 올시즌 초에 특별 할인된 메이저리그 티켓을 샀다가, 다른 일이 생기는 바람에 급히 되팔았던 적이 있었는데, 다음에는 계획을 잘 세워서 진짜로 내셔널스 야구 경기를 보러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워싱턴DC 에서 나이아가라폭포 이동, 뉴욕 버팔로 더프스페이머스윙, 캐나다 입국 via 레인보우브릿지, 나이아가라폴스 메리어트 온더폴스

워싱턴DC 에서 나이아가라폭포 이동, 뉴욕 버팔로 더프스페이머스윙, 캐나다 입국 via 레인보우브릿지, 나이아가라폴스 메리어트 온더폴스

해인삼매|2024년 7월 15일|자동차리뷰

#워싱턴DC 에서의 이틀간의 #DC 관광을 마치고, 오늘은 #나이아가라폭포 로 가는날. 이런 느낌의 #워싱턴DC에어비앤비 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꼭 이런데서 한번 머물러보고 싶었어. 워싱턴DC 에서 나이아가라폭포 까지는 430마일(690km). 작년에 했던 LA 에서 그랜드캐년까지의 거리보다는 짧지만 꽤 장거리다. 소요시간 네비상 7시간33분. 중간에 밥먹고 쉬고 하다보면 실제는 10시간. 그래도 중간중간 와이프랑 운전 교대하고 딸래미도 장거리 잘 타주니까 충분히 할만하다. 역시 출생후 100일이 되기 전부터 장시간 차를 태운 보람이 있어. 출발. 안녕 워싱턴DC! 워싱턴DC 에서 나이아가라까지 가는 경로는 볼티모어 옆을 지나쳐 펜실베니아를.......

미국 워싱턴DC_미국 국회의사당, 백악관, 링컨메모리얼, 워싱턴모뉴먼트,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미국 워싱턴DC_미국 국회의사당, 백악관, 링컨메모리얼, 워싱턴모뉴먼트,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해인삼매|2024년 7월 14일|자동차리뷰

어제 #워싱턴DC 에 도착했다. 뉴욕에서 전투여행을 했다면, #워싱턴 에서는 이틀동안 아주 널널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예정. #DC 에서의 일정은 이틀이지만, 전투적으로 한다면 하루만에도 워싱턴DC 의 핵심 포인트들을 둘러볼수도 있지. 대표적으로 이런 곳들이다. #미국국회의사당, #백악관, #링컨메모리얼 이라고 불리는 #링컨기념관, #워싱턴모뉴먼트 라 불리는 #워싱턴기념탑, 그리고 시간이 많다면 #스미스소니언 의 다양한 박물관들. 사실 워싱턴DC를 갈까 말까 상당히 고민 많이 했던건 사실. 미국인이 아니고서야 그리 와닿지 않고 딱히 의미가 없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왕 동부 온김에 #미국 의 수도는 가봐야하지 않겠냐는 생각.......